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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진양곤 HLB그룹 의장, 올해 16차례 계열사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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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경영 의지…미래 성장성 자신감"

    CAR-T·NK 치료제 임상, AOC 플랫폼 등 주목

    이데일리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HLB그룹)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올 들어 계열사 주식을 16차례 매수했다.

    HLB그룹은 진 의장이 지난 10일 HLB이노베이션(024850) 주식 90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13일에는 HLB파나진(046210) 주식 2만주와 HLB테라퓨틱스(115450) 주식 1만9531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진 의장은 올해 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 지분 매수를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지분 20만7000주를 4차례에 걸쳐 매수했으며, HLB파나진 지분도 10차례에 걸쳐 39만811주를 매입했다. HLB테라퓨틱스 주식 역시 2차례에 걸쳐 5만2531주를 사들이며 계열사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계열사 주식 매수 행렬은 그룹 계열사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중요한 성과를 앞둔 시점에서 기업 성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는 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SynKIR-110’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CAR-T 치료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현상을 극복한 플랫폼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ACCR 2026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수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도 자회사 리젠트리를 통해 개발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올 6월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인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기반 신약 개발에 착수하며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유럽 체외진단기기 규정(IVDR) 인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진단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의 잇따른 주식 매수는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분 확대를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동시에 향후 성장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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