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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 노동조합이 사외이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 고발에 나서며 이사회 전면 쇄신을 요구했다.
KT 노조는 이승훈 사외이사를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미수 포함)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전날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KT 노조에 따르면 이 사외이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인사권자 등을 상대로 본인을 '경영기획총괄' 보직에 임명하도록 요구하거나 인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의혹을 받는다.
독일 소재 인공위성 통신업체인 '리바다'에 대한 KT의 투자를 관련 부서와 의사결정권자에게 요구·권고했다는 의혹도 있다.
KT 노조는 이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위반 여부와 회사에 손해를 끼쳤을 가능성 등을 수사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KT 노조는 이 이사에 대해 "도덕적·법적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즉각 직무를 중단하고 수사에 임하는 것이 직원과 주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 사외이사 평가제와 노동이사제 도입,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KT 노조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되는 객관적 자료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여 이사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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