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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사내부부면 작년에 4억쯤 벌었겠네”…평균 연봉 ‘1.85억’ 찍은 꿈의 직장,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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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호황에 SK하닉 평균 연봉 1억8500만원

    전년 대비 58% 증가…임원 보수도 상승

    주주 118만 돌파·R&D 6.7조 확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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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연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평균 연봉은 1억850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소액주주 수도 크게 증가했고,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평균 연봉 1억8500만원…전년 대비 58% 증가
    17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도 평균 1억1700만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58.1%에 달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실적 확대가 직원 보수 상승으로 직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원 보수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급여 35억원과 상여 12억5000만원을 받아 총 47억5000만원을 받았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는 급여 15억4000만원과 상여 26억9500만원을 합쳐 42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28억3000만원 규모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사내이사 가운데에서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총 20억5200만원을 받았다. 퇴직 임원인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은 급여와 장기 인센티브 정산을 포함해 96억1000만원 규모의 보수를 수령했다.

    인력 확대·채용 강화…직원 수 3만4500명
    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 수는 3만4500명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6.7% 늘어난 규모다.

    회사는 대규모 공개채용과 경력직 수시 채용을 병행하며 인력 확보에 나섰다.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 채널을 통해 상시 채용을 진행한 점도 인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에는 설계, 소자, 양산 기술, 연구개발 공정 등 26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투자 규모는 6조7325억원으로, 전년 4조9533억원 대비 증가율은 35.9%에 달한다.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매출이 97조1467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전년 7.5%에서 6.9%로 소폭 줄었다. 절대 투자액은 커졌지만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랐다는 의미다.

    반도체 붐에 ‘100만 닉스’ 돌파…주주환원 확대
    반도체 업황 호조는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중반까지 20만원 안팎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하반기 들어 오름세로 전환했고, 올해 2월에는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소액주주 수도 크게 늘었다. 1년 사이 40만명 이상 증가해 총 118만6328명에 이르렀다. 개인 투자자 기반이 빠르게 확대된 셈이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책정하고, 총 2조1000억원 규모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1530만주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만 제자리인가요?” 월급 350만 원 못 받는 62%의 현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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