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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호르무즈 파병 반대"...시민단체 반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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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 모두 보복 악순환 멈춰야"

    시민단체·노동계도 파병 반대 목소리

    경실련 "한반도 방위와 무관한 전쟁 참가 말아야"

    공공운수노조 "호르무즈 파병은 헌법 위반"


    [앵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압박에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고, 여러 시민단체들도 줄줄이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정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사 스님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우리 군의 파병에 반대하며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조계사에서 미국 대사관까지 1km가 넘는 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정부의 파병 거부를 촉구했습니다.

    [지몽 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 전쟁을 멈추면 될 것을 왜 군함을 파견하랍니까? 정부도 미국의 무모한 요구를 거절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보복의 악순환을 멈춰야 한다며, 미국은 공습을 멈추고 이란도 맞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종교계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 방위와는 관련이 없는 전쟁에 우리 군이 연루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도 파병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향후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파병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화면제공 : 경실련 공공운수노조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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