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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유통 넘어 AI로…신세계 ‘이마트 2.0’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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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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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유통 대기업 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AI 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I 커머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인데요. 유통을 넘어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그룹이 AI(인공지능)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습니다.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축하고 ‘이마트 2.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싱크]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는 한국 정부의 AI 비전에 기여하고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리플렉션 AI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이를 달성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신세계그룹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정부가 작년 7월 발표한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한 첫 번째 기술협력 사례입니다.

    리플렉션 AI는 지난해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약 2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80억 달러, 우리 돈 약 12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AI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와 GPU 공급 협력을 맺으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사가 한국에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초기 전력 규모는 250MW(메가와트) 수준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전력 용량은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를 그룹의 새로운 사업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오랜 유통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매장, 온라인 플랫폼 등 방대한 접점 인프라를 활용해 ‘AI 커머스’를 구현하겠다는 전략.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 취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주문·결제, 배송까지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재고 관리·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리테일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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