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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전쟁 와중에 또 쿠바 '눈독'…우크라 휴전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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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도 개입할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쿠바 에너지 제재와 관련해선 "쿠바 대통령이 물러나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압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시선이 중동전쟁으로 쏠리면서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은 뒷전으로 밀린 모습입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쿠바 점령'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쿠바를 '실패한 국가'라고 거듭 규정하며 직접적인 개입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6일)> "그들은 실패한 국가이고 돈도 기름도 없습니다…저는 쿠바를 차지하거나 해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쿠바에 대한 원유 공급을 통제하면서 쿠바 경제 사정은 극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정전 사태로 1천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시민들은 공산당 당사에 불을 지르며 반정부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쿠바는 미국과 회담을 시도하며 에너지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대통령의 사퇴를 협상 조건으로 내걸며 압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중동 전쟁에 쏠린 사이, 미국이 중재해온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은 사실상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여기에다 호르무즈발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완화하면서 오히려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13일)> "미국의 이러한 완화만으로도 러시아는 전쟁에 약 10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과 스페인을 잇따라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허진영]

    #트럼프 #우크라이나 #미국 #젤렌스키 #이스라엘 #러시아 #이란 #정전 #도널드트럼프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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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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