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이란 전쟁에 결국 방중 불똥...트럼프의 '작전 타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럼프 결국 "방중 미루자"…'작전타임' 선언

    중국 "미국과 방중 일정 협의 중"…회담 변동 인정

    '1달 연기 요청' 수용?…"추가 정보 없다" 말 아껴


    [앵커]
    이란 전쟁이 장기·확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도 불똥 튀었습니다.

    중국도 미국과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호르무즈 파병 압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

    이란은 걸프 국가들에 대한 비대칭 보복 공격으로 장기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군 대변인 : 전쟁의 결과는 트윗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이 전쟁은 '장대한 분노' 대신 '장대한 공포'라고 부르는 게 좋습니다.]

    결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방중 일정을 미루자며 '작전타임'을 선언했습니다.

    중국도 미국과 일정을 협의 중이라면서 정상회담에 변동이 생겼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요청대로 한 달 뒤가 될지, 구체적 회담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방중 연기가 호르무즈 파병을 압박하기 위해서란 외신 보도엔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측은 해당 보도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밝히고 (트럼프) 방중과 호르무즈해협 항행 문제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관세전쟁에서 중국에 판정패를 당한 트럼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리품 확보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장담했던 이란의 조기 항복은 물 건너갔고, 상호관세 무효판결로 협상 지렛대도 사라졌습니다.

    미국이 '무역법 301조' 조사와 '호르무즈 청구서'란 압박 카드를 새로 꺼내 든 배경입니다.

    [리청강 / 중국 무역대표 : 우린 '301조 조사'의 후속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적시에 상응한 조치로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겁니다.]

    이대론 담판에 불리하니 일단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게 '협상의 달인' 트럼프의 계산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