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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대구상의, 중동전쟁에 지역기업 82.3%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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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응답 271개사)으로 조사 발표한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기업 영향’에 따르면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 응답 기업의 82.3%가 ‘직간접적 피해 발생’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직접 피해는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51.1%)’과 ‘현지 바이어의 주문 취소·선적 보류 등에 따른 수출입 차질(46.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간접 피해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에너지 비용 증가(84.8%)’가 가장 많았다.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및 환차손 발생(46.0%)’, ‘국내외 소비심리 악화 및 매출 감소 우려(36.4%)’ 등의 순이었다.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들은 ‘유가 급등(64.9%)’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43.9%)’,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38.7%)’, ‘물류 차질 및 운임 급등(37.6%)’에 대한 걱정이 컸다.

    기업들은 중동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에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77.5%)’, ‘유동성 지원(46.5%)’, ‘환 변동 대응지원(24.0%)’, ‘선복 확보 지원(18.1%)’등을 바랐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중동사태는 유가·환율·물류비 상승 등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한다”며 “에너지 다소비 업종과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 수출입 물류 비중이 큰 기업 중심으로 선제적·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이번 중동 사태는 유가·환율·물류비 상승 등 간접 충격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에너지 다소비 업종과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 수출입 물류 비중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맞춤형 경영 안정화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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