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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자막뉴스] 예상 밖 반응에 폭발한 듯...핵폭탄 예고하며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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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 화요일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심한 듯 유럽 동맹국들을 몰아세웠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는 찬성하면서도 미국을 돕지 않는다며 "실망했다"고 말했는데요,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정말 놀랍다"며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나토(NATO)가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토가 우리를 위해 나서줄 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의구심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은 아주 훌륭한 시험대였습니다.]

    이에 앞서 SNS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더 나토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원치도 않는다"며 "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런 행동은 놀랍지도 않다"며 "미국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에 분노와 좌절감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잇달아 표한 건데요,

    트럼프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라며 "이렇게 화난 건 본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며 유럽 동맹에 호르무즈 해협 군사지원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역시 트럼프와 친한 미 연방 하원의장은 동맹국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마이크 존스 / 미 하원의장 (공화당) : 우리는 동맹국들이 그 현실을 인식하고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그것이 매우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등 5개국을 콕 집어 파병을 요청한 지 단 3일 만에 "필요 없다"고 말을 바꾸면서 직접적인 파병압박이나 다국적 연합군 구성 계획은 변동될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측근과 미 의회의 요구가 이어지면 행정부 내부에서 다시 파병이나 비용 분담 요구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남아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도 이란전 종전 시점과 관련해 "아직 철수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철수할 것"이라고 답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는 시점에 대해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방중 일정에 대해선 "5주에서 6주 뒤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4월 말쯤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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