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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미국 FOMC 대기 모드…원·달러 환율 1480원대서 출발[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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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외 1486.30원…야간장 마감가 1497.5원

    트럼프 “아직 이란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아”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에 유가 상승 지속

    장 마감 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 발언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장 마감 후 열리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 중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확실시하면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물가 상방 압력에 대한 견해를 주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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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86.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97.5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1493.6원 대비 3.9원 올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미진한 반응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면서도 “아직 이란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재차 확산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로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2.71달러(2.90%) 오른 배럴당 96.2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상승폭을 일부 줄였지만 여전히 9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브렌트유 5월물은 103.42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 안보 책임자 알리 라리자니를 제거했다고 밝힌 점과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형 가스전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이란에 위성 정보와 드론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층 확대되는 양상이다.

    관건은 FOMC에서의 파월 의장이 현 상황에 대한 물가 상방 압력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다. 시장은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을 확실시하면서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주변국에선 이미 물가 상방 압력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이란에서 우리는 그 불안의 시대의 추가적인 징후를 목격하고 있으며, 그것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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