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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뉴스퀘어10] 트럼프, 파병 거부에 '분노'..."전쟁 철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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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파병 요청을 거부한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분노를 쏟아내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파병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어려운데요, 이란 전쟁은 여전히 확전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트럼프 대통령, 파병 요청을 거부한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이렇게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관련 목소리 듣고 오시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은 트럼프 대통령이 살면서 이렇게 화내는 걸 처음 봤다. 이럴 정도였거든요. 전황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잘 안 풀리는 모습인 거죠?

    [임은정]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공습 자체는 성공적이었다고 보는 게 맞겠죠. 워낙 지도부를 궤멸 수준으로 다수의 최고지도자를 비롯해서 제거하는 데 미국 입장에서 성공한 건 맞지만 지금 이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하는 곳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지도상에 보일 수밖에 없는 곳이니. 인지하고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강경 대응 내지는 이란이 주변국 내지는 세계를 향해서 이렇게 소위 편가르기식으로 이 해협의 지정학적 이점 활용을 이렇게까지 할 것에 대한 면밀한 대응까지는 있었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은 남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맞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 부분은 우리 미국이 지금 의지하고 있는 곳이라기보다는 아시아 국가라든지 이러니 그대들도 동참하시오라고 하는 소위 여론전이 확전되고 있는 양상이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또 이란이 어떻게 보면 똑똑하게 선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니까 이게 지금 묘한 형국으로 가는 양상이어서 어쨌든 군사작전 자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는 말이 맞는 것이고 그러나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상황은 너무나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우리가 절감하게 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속내가 참 복잡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동맹국들의 파견, 트럼프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도움 필요하지 않다고 얘기했는데 이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노선을 바꿨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박원곤]
    트럼프 대통령 방금 우리가 들어봤습니다마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듣기는 어렵죠. 굉장히 감정적인 반응이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나토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본인의 인식이 다 드러났다고 생각이 됩니다. 트럼프 2기 들어서 특히 동맹국과 우호국이 미국이 자신들을 지켜주는데 그들은 제대로 돈도 내고 있지 않다라는 얘기를 계속했죠. 그래서 나토에 대해서는 압박을 가해서 결국 국방비를 5%까지 증액하고 실제 국방비는 3. 5%인데 어쨌든 5%로 만들어놨고 그것을 한국도 비슷하게 다 그렇게 동맹국한테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까 동맹을 일종의 거래 비용적, 미국이 지켜주는 만큼 돈을 내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방금 우리 임 교수님이 얘기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이 갖고 오는 원유는 1%도 안 됩니다. 대부분 순서대로 따지면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많이 호르무즈에서 갖고 오죠. 그리고 또 일부 나토 국가도 10% 내외 정도 되니까 그런데 왜 그들 국가가 직접 나서서 지키지 않느냐. 물론 우리가 여기서 따지기 시작하면 전쟁을 시작한 건 트럼프고 그래서 우리가 거기에서 지켜야 할 의무는 없는 거죠. 그렇지만 트럼프의 생각은 분명히 그런 것이 있다. 1차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런 감정적인, 본인이 일종의 모욕을 느꼈다는 감정 반응이기 때문에 그것을 곧이곧대로 듣기는 어렵다는 것이고요. 오히려 저는 이것이 동맹국에 대한 압박이 더 될 수도 있다. 무임승차하지 마라 그런 얘기를 하고 빨리 앞으로도 동맹국으로 남고 싶으면 더 많이 움직여라라는 그런 메시지로도 읽히기 때문에 아마 후속 메시지를 조금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국내 정치적 계산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무슨 얘기냐면 미국이 동맹국이나 우호국의 그런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자신이 혼자서만이라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그런 것을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미국 국내에 보여주는 거고 더불어서 안타깝지만 한국을 비롯해 나토나 그런 국가들, 일본을 일종의 무임승차국으로 비치는 모습들도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의 발언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제한되고 이후에 아마 계속 발언이 나올 것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 건데 그걸 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파견 요청받은 국가 중에 지금 당장 일본의 시간표가 가장 급박한 상황입니다. 내일 당장 만나야 하기 때문에 자위대 파견 검토까지 얘기는 나왔습니다마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임은정]
    저 자신이 일본 연구자이기도 하다 보니까 일본 언론이라든지 일본 정치권에서 얘기가 오가는 것들, 국회에서의 질의응답 이런 것들을 보고 있는데 선뜻 깔끔하게 뭐가 정리되지 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 자체를 걱정하기도 하고. 왜냐하면 다카이치 총리의 성향상 소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박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트럼프라는 분의 성정이라든지 그리고 이것이 뒤에 어떤 후폭풍이 올 것인가, 이런 부메랑효과라든지, 이런 우려를 지나치게 하는 나머지 또 너무 먼저 알아서 우리 국익에 반한다고까지 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조금 불필요한 수준으로까지 말해버리면 어쩌지? 이런 것들을 걱정하고 그래서는 안 된다, 이런 정치권의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일본은 다 아시다시피 평화헌법이라는 게 있고 헌법 자체를 지금 개헌은 못 한 상황이지만 사망한 아베 총리 당시에 해석을 변경하는 통로는 열어놨기 때문에 이것을 정말 국가 존립의 위기 상황인지 아니면 어떤 중요한 국익에 침해가 되는 상황인지, 이런 해석이 있다면 그것에 준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은 되어 있으니까 아무튼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일본 정치권도 불안한 마음 플러스 안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들이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많아 보여서 다카이치 총리가 시쳇말로 지르는 것이 가능할까, 국내 정치 상황을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저도 들면서도 조금 봐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아직 저는 세모라고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앵커]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만약에 일본이 함선 파견하면 위험에 노출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경고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이 난감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코가 석 자인 게 지금 파병 요구, 일본 그리고 몇몇 국가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우리에 대해서도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파병에 대한 미국의 공식 요청이 있었는지에 따라서 대응 방안도 달라질 텐데요. 어제 국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또아졌습니다. 한번 들어보고 오시죠. 조현 외교부 장관이 루비오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공식적으로 요청했을 가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원곤]
    조현 장관의 말에 의하면 좀 애매하게 얘기를 했다. 그러니까 미국 내 언론을 들여다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을 자기의 참모들이나 해당 부서, 예를 들어서 국무부나 국방부가 다 관련 있지 않습니까?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먼저 그렇게 얘기를 해버리는 상황이니까 관련 부처들은 당황하면서 그럼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다시 엮을 것인가, 그런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현 장관도 루비오 장관의 전화를 받았지만 미국도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호위함대를 만들 것인지, 그래서 군사협력체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일정 수준 각 국가가 함선을 보내서 자국의 함선을 호위하는 형태로 할 것인지, 또 이 기뢰를 제거하는 작업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굉장히 많은 그런 이슈들이 있는데 그것이 정리가 안 된 거죠. 그래서 일단은 일종의 TF를 구성해서 미국 내에서도 관련 국가들을 초청해서 한번 얘기를 해 본다고 하는데 여기서 관건은 이제 시작해서 이걸 원래 제대로 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저만 방금 안규백 장관의 말이 아주 정확히 맞다고 보는데 만약에 그런 군사협의체를 구성한다면 이것은 정말 국회 비준이 필요한 거거든요. 일종의 다국적군이 구성이 되는 거고 그리고 현재 우리가 청해부대 많이 얘기하고 대조영함이 얘기가 되고 있는데 청해함대, 대조영함이 수행하고 있는 임무는 해적 퇴치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위험으로 볼 때는 낮은 형태의 작전이고요. 여기에 들어가는 것은 미국 내에서도 이런 표현을 쓰던데 일종의 킬박스다. 그러니까 그만큼 굉장히 위험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최상급의 대비가 필요한 거거든요. 그렇다면 지금의 무장상태를 갖고 있는 대조영함은, 안규백 장관이 엊그제도 얘기한 것 같은데 들여보낼 수 없다고 얘기를 하고 그렇다면 국내에 이지스함이 4척이 있는데 이지스함 중에 한 척이 가야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게 한 두 달 이상 시간도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공식 요청이 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이제 그런 위험이 있는 것이죠.

    [앵커]
    우리 외교장관을 비롯해서 국방장관, 홍익표 정무수석까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만약에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너무 크게 화답을 해 버린다면, 이른바 질러버린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고 압박도 거세지지 않겠습니까?

    [임은정]
    그런 것도 염려인데요. 이 전쟁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따라 작전의 수준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우리가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미국도 미국이지만 소위 말하는 유사 국가죠, 동병상련인 나라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실망했다고 하는 나라들이 더 있을 수 있겠는데 이런 나라들하고도 좀 면밀하게 계속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는 것이 이것을 선뜻 국제법 위반이다라고 하는 것도 정치적 리스크가 따르고 그렇다고 이것을 예방적 타격에 대한 정당성을 확 부여하자니 또 다른 정치적 리스크가 있는 것이 비근한 예로 테러위협 같은 경우도 일본 내에서 이런 논의가 있고 그런 과도하게 자국이 개입하는 상황에 의해서 자국민의 다른 위험에 노출시키는 그런 시나리오도 걱정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이태리나 스페인 같은 경우는 아예 일찌감치 얘기를 해버렸지만 다른 나라들도 다 고심인 거라서 저희 입장도 지금 난처할 수밖에 없는데 앞서 말씀하신 기술적인 부분들, 정말 이지스함 정도까지 간다고 우리가 상상을 해 본다면 그전에 이미 이 전쟁의 정당성에 대해서 인정한다는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논리를 우리 스스로 정리해야 되는데 그 논리 정리에 주변 내지는 유사 입장국과의 의견 조율 내지는 교환이 꼭 필요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원곤]
    일본은 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는 게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부설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정확히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일부라도 부설이 됐다면 그 기뢰를 제거하는, 이른바 소해작전을 해야 되는데요. 전 세계에서 그 소해작전을 제일 잘하는 국가가 일본입니다. 그러니까 소해함 25척이 있고 소해헬기가 17대가 있는데 참고로 한국은 소해헬기는 없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은 요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 입장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이걸 시간을 더 벌 수 있냐면 소해작전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안정적인, 평화가 오고 전쟁이 끝났을 때 소해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이 시작되고 저쪽이 공격하는데 그런 소해함정들은 그것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전에도 2019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일본은 그것에 대해서 호위함만, 후에 정보 소집 명분으로 호위함 1척만 보냈고 나중에 필요하면 소해를 하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도 만약에 강력하게 트럼프가 요청한다면 이런 식의 답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우선은 미일 정상회담 흐름을 저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걱정스러운 말도 나오더라고요. 트럼프가 앞서서 우리에게 도움 주지 않는 나라들 기억하겠다라고 하면서 어떤 보복이 있을까. 그리고 그 보복의 구체적인 방법 중에는 관세가 있지 않을까. 이런 걱정 섞인 소리가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은정]
    관세도 관세고 지금 나토 같은 경우는 저 체제 자체가 유지가 잘 될지 저도 걱정입니다. 게다가 러-우 전쟁이 아직도 진행 중인데 이러다가 정말 미국이 본격적으로 무기 공급이라든지 이런 것을 중단한다든지 감축한다든지 했을 때 지금 유럽 국가들이 결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인데 제일 잘 살기도 잘 살거니와 군사력 측면에서도. 그들 사이에서도 견들이 잘 모아지지 않는 형국 속에서 나토 마이너스 US, 미국을 감당할 수 있나, 유럽이. 이런 논의가 있을 겁니다. 자기들 안에서도. 이걸 정말 현실적으로 규범적인 얘기, 법리적인 얘기, 이런 것도 당연히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정말 미국 같은 이 상황에서의 러시아와의 대치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느냐라고 하는 의견들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아무튼 그렇듯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주한미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 부분을 가지고 철수한다는 건 상상하기가 어렵지만 그런 식의 카드를 갖고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하면 지금 전작권 반환 문제라든지 등등 이 정말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이 항로를 순항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까 너무 우리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불필요할 정도로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당연히 다 꺼려질 수밖에 없으나 그러나 또 너무 마냥 기다렸다가 눈치작전하는 식으로 그렇게만 가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는 말씀인 거죠.

    [앵커]
    대중국 정책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트럼프 대통령 한 5~6주 뒤로 미중 정상회담 연기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중국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매우 좋은 파트너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어떤 뉘앙스인 겁니까?

    [박원곤]
    일단 5~6주로 얘기한 게 좀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도 연기를 하자는 것이 본인이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연기를 하자고 얘기한 거잖아요. 그런데 5~6주 후에 만나자고 하는 건 5~6주 내에 뭔가 전쟁을 마무리할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것이 첫 번째로 읽히고요. 중국과의 관계는 작년 11월에 국가안보전략서가 나왔고 그리고 올 1월달에 국방전략서가 나왔는데 처음 트럼프 1기와 2기 시작해서 작년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강력하게 중국을 견제해야 된다. 중국은 우리의 적이다. 그리고 특히 대만해협에서 위기에 대응해야 된다는 굉장히 강력한 발언들이 나왔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동맹국과 우호국이 훨씬 더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한 책임을 계속 물어왔습니다. 그랬는데 말씀드린 국방전략서가 나오면서 굉장히 영어로 톤다운됐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에 대해서 적이라는 표현도 나오지 않았고요. 그러니까 영어로 위협이라는 표현도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는 대만해협에 대해서도 중국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대만해협의 현상변경을 지지않는다는 식으로, 그것도 굉장히 훨씬 더 완화되고 절제된 표현을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건 2기에 들어서 중국을 한번 제대로 때려보려고 해서 관세를 때렸는데 중국이 반박하고 거기서 반격한 게 희토류와 대두가 걸려들어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제대로 되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지난번에 부산에서 만나서 일정 수준 휴전이 된 거고 이번에는 그 휴전을 좀 더 연장하든지 아니면 스콧 베선트 장관의 표헌에 의하면 프레임 워크 안에서 중국과 견제를 한다든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5~6주 후에 만나는 건 미국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거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연기된다고 자신들한테 특별하게 더 불리한 것은 없다. 얼마전에 파리에서 일단 1차적으로 협상이 있었지 않습니까? 허리펑 부총리가 거기에 참석하기는 했는데 아마 그 협의가 잘 안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이 301조, 이건 우리한테도 관련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관세를 새롭게 부과한다고 하는데 그 301조를 통해서 중국을 압박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중국은 다시 버티기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연기를 하더라도 중국의 입장에서 이것이 크게 부담이 되고 있지는 않다, 그렇게 판단하면 됩니다.

    [앵커]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오히려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수확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던데요. 이건 어떤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겁니까?

    [임은정]
    양회가 얼마 전에 끝났잖아요. 중국도 기술력이나 제조업 능력이나 모든 분야에서 첨단분야부터 아주 단순한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 거의 우위를 많이 갖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 때문에 여태까지 저희가 우리 국제정치, 경제 이런 거 공부한 사람들이 얘기했던 그런 이론들이 잘 맞지 않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크고 이렇게 큰 나라가 이렇게 잘 살면서 이렇게 모든 분야를 다 장악한 케이스가 없잖아요, 인류 역사에. 보통 선진국이 되면 노동력이 비싸지니까 그건 뒤로 넘어가는, 소위 비교우위라고 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다 들어맞지가 않아서 지금 중국에 대해서 뭐라고 할까요. 당연히 중국 덕분에 잘살게 된 것들도 있지만 동시에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중국 때문에 경쟁 아닌 경쟁, 내지는 우위를 뺏기는 부분, 이런 것들에 대한 걱정이 있는 건데 어쨌든 중국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부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또 안 좋은 부분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또 하나의 변화된 국면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인데 지금 무엇보다 어쨌든 전쟁이 이렇게 터져버린 상황에서 게다가 지금 중국한테도 함선을 파견하라고 할 정도의 이런 메시지가 나오는 국면에서는 정상회담이라고 하는 건, 그것도 그냥 어느 나라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라는 말 그대로 G2가 만나는데 그냥 만나서 악수하고 밥 먹고 끝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뭔가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차라리 그럴 거면 조금 순연하는 것이 당신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측에서 균열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태러기관 수장이 이란의 위협도 없었는데 이거 우리가 전쟁 치른 거 양심상 지지할 수 없다면서 사퇴를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 즉각 반박했는데요. 관련 이야기부터 들어보시죠. 대테러 수장 조 켄트. 이른바 친트럼프, 트럼프 충성파였는데 이 전쟁을 지지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했거든요.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박원곤]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인 지지자죠. 그리고 이른바 마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문제제기를 한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위협이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켄트가 얘기한 건 이란이 위협이기는 하지만 임박한 위협은 아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임박한 위협이라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임박하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얘기에서 그냥 두면 2주 내에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것은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이랑 다르게 이란은 여전히 핵을 보유한 국가가 아닙니다. 개발할 의지는 있다고 보더라도의 그리고 더불어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을 갖고 있는 국가도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 본토를 즉각 공격하겠다는 얘기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박한 위협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켄트의 입장이고요. 두 번째는 자신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가 트럼프가 1기에 이어서 2기 때도 더 이상 전쟁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필요한 전쟁은 오히려 중단시키고 끝내겠다. 그러니까 자기가 얘기한 것은 이런 전쟁으로 미국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믿었고 또 군사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아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서 지지를 했는데 이건 전혀 다르게 미국의 직접적인 이해도 전혀 달려 있지 않고 임박한 위협도 아닌 전쟁에 끌려 들어갔고 또 그 전쟁에 끌려들어간 이유는 이스라엘과 또 이스라엘의 로비 세력 때문이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미국의 마가, 미국을 위대하게 하는 그 그룹들의 기본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미국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는 한 되도록이면 전쟁에는 개입하지 않고 그리고 미국의 우선적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인데 켄트 같은 경우에는 그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원치 않은 전쟁을 시작하니까 사임을 했다. 그런데 이것이 켄트 하나의 입장은 아니고 미국에서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인 마가의 입장들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번에 좀 더 주목할 사안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트럼프은 우선은 일단 괴념치 않는다. 나간 거 다행이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겉으로는 쿨한 것 같아도 속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이게 트럼프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임은정]
    박 교수님이 말씀을 잘해 주셨는데 데자뷰 같습니다. 이게 9. 11이 있었고 그 이후에 대테러 전쟁을 하면서 특히 소위 기억하다시피 네오콘이 등장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재선을 성공시킨 세력들이 여러 그룹이 있는데 우리는 흔히 슬로건으로 마가라는 것에만 익숙해 있지만 모두가 다 마가라고 하기보다는 그 안에 다른 세력들도 있는 중에 지금 예를 들면 린지 그레이엄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라든지. 지금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서도 그레이엄이 계속 설득했다는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을.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란을 2월 28일 폭격을 했을 때 첩보가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스라엘 쪽에서. 그날 다 모인다. 그러니까 이것이 너무 놓치기 아까운 그런 기회라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린지 그레이엄으로 대변되는 매파들이죠. 마가랑은 결이 다른 분들. 이분들이 결국 이겼던 거죠. 그러니까 이게 단행된 건데 그러다 보니까 밴스와 루비오에서 루비오 1승. 왜냐하면 루비오가 결국 베네수엘라에서 성공적으로 했던 그것을 좀 더 부각시키고 이러면서 비슷한 것이 이번에도 가능하리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한 게 아니었나.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조금 그건 너무 심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여기 이란 상황은. 이런 것들이 분석들인데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을 받치고 있는 세력들 간의 균열, 그렇다고 아까 마가 세력이 네오콘 후계자들이 이겼구나, 짝짝짝 하고 끝나겠습니까? 그들도 지금 다시 어떤 회심의 그것을 감추고 있을 것이고 다시 반격할 수도 있고. 그랬을 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일 것이라서 바라건대 내부적으로 뭐가 조율이 되든 이쪽에 영향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치든지 해서 이제는 빨리 나와야 될 것 같은데. 데이비 삭스 같은 분이 한 말도 유념해서 들어야 되고. 이제는 4월 초까지 보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제는 정말 나와야 하는 승리를 선언하고. 모양새가 좀 그렇더라도 나오는 쪽으로 가기를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는데 좀 그렇습니다.

    [앵커]
    이런데 또 이스라엘의 참수작전으로 라리자니가 사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라리자니 사망으로 오히려 외교적 해법은 조금 더 멀어진 것 아니냐. 대화 채널 하나가 없어진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죠. 이 사람에 대해서는 평가가 좀 엇갈립니다. 나름 강경파라고 얘기를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실용파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전반적으로 판단해 보면 나름대로 강경 실용파 쪽에 가깝다. 무슨 말씀이냐면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협상도 필요하고 강경책도 모두 동원할 수 있는데 철저한 권력 실세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메네이 이후에 모즈타바는 계속 모습을 안 드러내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이 라리자니가 사실상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죠. 그렇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라리자니가 제거되면 미국이 이란과 대화를 하거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상대편에 책임을 지우고 대화를 해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채널 중에 하나가 없어진 것은 현재로써는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라리자니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그런 식으로 주요 지휘부를 제거했습니다마는 그다음에 혼란이 올 것이냐. 그것은 조금 두고볼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작년 6월달에 12일 전쟁 이후에 계속해서 이란이 중요한 여러 가지 전쟁, 앞으로 또 공격해 올 것이다. 사실 작년 연말에 다시 공격을 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계속 돌았었거든요. 준비한 것 중 하나가 그런 식으로 주요 지휘부가 제거되면 그다음, 다음, 다음해서 4명 정도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인물들을 다 미리 지정해 놓았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라리자니가 제거가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그 사무총장의 직위를 가질 사람을 준비해 놨다. 물론 그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의 성향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계속 주요 지휘부가 제거될수록 이란 내에서는 강경파가 힘을 얻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는 판단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에 더해서 모즈타바 신변에 대한 추측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의 공습 작전이 있었을 때 미국의 공습 직전, 모즈타바가 마당에 나가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한번 들어보고 오시죠. 부상을 입은 건지 아니면 목숨을 잃은 건지 정말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이 이번에 사무총장 제거하면서 이건 이란 국민에게 정권 축출할 수 있는 기회 준 거다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거든요. 만약에 추가적인 군사작전을 예고했다면 이게 모즈타바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임은정]
    아무래도 정권이 신정, 게다가 권위주의 그리고 반이스라엘, 이런 정권이 있는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고 하는 게 지금 이스라엘 입장인 것으로 보아 대화가 될 만한 상대가 아니면 계속해서 이런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처럼 여겨져서 걱정인데요. 한편으로는 팔레비 왕조의 후손들이 미국에서 활동을 한다든지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는데 군사작전과는 다르게 흔히 말해서 네이션빌딩이라고 하잖아요. 국가의 국가성,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외부세력이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제한적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이란의 지도부들이 제거됐다고 해서 새로운 나라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지금 걱정인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트럼프 대통령 말도 오락가락했던 것이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은 정권이 바뀌는 건데 그것까지 내가 같이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지금도 내적 갈등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백악관 내에서도.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아무튼 이 전쟁이 계속 길어지는 양상이어서 그 부분이 걱정되는 것이죠.

    [앵커]
    앞서 박 교수님 만약에 최고위층이 사망하고 나면 그다음, 다음. 이른바 지정 생존자를 지정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모즈타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차남은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모즈타바가 선출된 과정, 그 사이에서 이란판 왕좌의 게임이 있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박원곤]
    뉴욕타임스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내부를 어떻게 취재했는지 모르겠지만 밝혔는데요. 일단 전문가회의에서 선출이 되지 않습니까, 88명의 전문가회의. 강경파들은 당연히 모즈타바를 세워서 하메네이가 순교자이기 때문에 그 순교를 이어받는 모즈타바를 구심점으로 다시 뭉치자고 얘기를 했는데 일종의 강경은 아니지만 대화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모즈타바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그러면서 그 회의 중에 모즈타바를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지명을 하지 않았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왜냐하면 사생활의 문제도 있고 그리고 그만큼 영리하지 않다, 그런 얘기가 있고요. 그런데 결국은 88명이 투표를 해서 뽑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원래 88명 중 한 60명 정도는 원래 강경파고 한 20여 명들이 덜 강경파 입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강경파들이 훨씬 더 목소리를 내서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뽑았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나왔던 얘기 중 하나가 또 역시 세습의 문제가 계속 있다. 왜냐하면 이슬람이 공화국이지 않습니까? 이란공화국이고 이전에 79년 이란 혁명, 이슬람 혁명을 일으킬 때도 보면 그전에 팔레비왕조 때는 세습을 굉장히 비판하면서 생긴 공화국인데 다시 일종의 세습이 되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부담이 있다. 그렇지만 강경파의 입장에서는 특히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깊은 연계가 있다고 하는 모즈타바를 내세우는 것이 일종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선출이 됐는데 그 과정이 그렇게 순탄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사실들이 밝혀지는 가운데 라리자니의 사망까지 있었기 때문에 또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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