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이란, 호르무즈 우회로 집중 타격…유가 또 급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에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란이 연일 호르무즈 우회로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원유 공급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당분간 유가는 계속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이란의 거듭되는 공세에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사실상 호르무즈가 봉쇄된 상태에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 내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유조선들이 해협을 조금씩 통과하고 있다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장의 벌언에 유가 상승폭은 줄어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이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아직 (이란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떠나게 될 겁니다. 지금 이란은 모든 면에서 크게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 부족을 대체할 만한 공급처가 없어 유가 리스크가 여전히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기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상황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미국이나 아프리카• 북해산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화면제공 NASA Worldview]

    #트럼프 #유가 #이란 #기름값 #석유 #호르무즈 #원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