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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공소청·중수청법' 법사위로…국힘 필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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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공소청·중수청 설치법 당·정·청 최종안을 발표하고 내일 본회의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관련 상임위에서는 법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긴급 회견을 열고 공소청과 중수청 설립법에 대한 당·정·청 최종 수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아침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두 법안에 대해 "다이렉트로 청와대와 협의했다"라며 "불필요한 오해, 전언에 의한 오해가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어준 씨 유튜브는 이른바 '검찰 거래설'이 처음 제기됐던 플랫폼으로 친명계를 중심으로 강한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정 대표의 출연을 놓고 당내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는 국민의힘의 반발 속, 중수청법 최종안이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오후에 열릴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는 공소청과 중수청 두 법안 모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들을 처리할 방침인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석수가 부족해 법안이 24시간 지연되는 것 외에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 7개 사건 공소 취소 국정조사를 놓고도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특위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이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특위 구성을 위한 위원 선임을 요청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우 의장을 찾아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하라는 압박성 국정조사"라며 항의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공천을 둘러싼 진통이 상당한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이른바 '혁신 공천'이 현역 컷오프로 이어지자, 예비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이 위원장이 '김수민 전 의원'을 염두에 뒀다는 이야기가 돌며,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지사는 법원에 '공천 배제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윤갑근 변호사 등도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하자, 국민의힘 충북 지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만나 '경선'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중진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진 대구시장 경선 역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도 SNS에 "대구가 키운 정치인답게 더 큰 정치를 하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쓰며, 중진 의원 컷오프 의지를 밝혔습니다.

    6선 주호영 의원은 "호남 출신인 이정현 위원장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낙하산처럼 사람을 꽂냐"고 반발했고, 3선 추경호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하고 싸운 사람이 누군지 물어보면 답은 분명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공천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면접을 추가로 본 데 이어, 정청래 대표가 추가 접수 가능성을 거론한 대구시장의 경우 김부겸 전 총리의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며 출마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10곳의 경선 혹은 단수공천 방침을 확정했고, 서울과 경기 등 경쟁이 뜨거운 지역도 경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선거운동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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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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