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군사 작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이동하던 '세계 최강' 미 항공모함이 배 안에 불이 나서 수리를 위해 지중해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회항과 수리에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미국의 해상 전력에 큰 차질을 주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럴드 R. 포드함은 이란 전쟁 개시 전부터 지중해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핵 원자로로 추진되며 F-35 스텔스 전투기 등 75대 이상의 군용기를 싣고 다녀서 '세계 최강' 항모로 불립니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퍼 항에 들어온 다음 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포드함은 이후 수에즈 항구를 거쳐 홍해까지 진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점점 다가가다가 지난 12일 배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세탁실에서 난 불이 여러 곳으로 번졌으며 끄는데 30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승조원 두 명이 다쳤고 수십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전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현지 시간 13일) : 포드함 함정 안에서 발생한 화재를 알고 있습니다. 화재로 다친 승조원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고 있고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드함은 결국 수리를 위해 지중해의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미 해군 수다 기지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이미 항해 시작 9달이 지났고 이대로면 10달 이상 배치로 미 항모 역사상 최장 기록을 쓰게 됩니다.
이번 화재로 승조원 6백 명이 바닥에서 자고 있고, 화장실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포드함은 이동에도 며칠이 걸리는 데다 수리 기간도 1주일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 나라에 군함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다급한 미 해군 전력에도 차질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