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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취업자 증가폭 석달만에 20만명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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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전년비 23.4만명 증가

    60대 29만명↑…청년 15만명↓

    40세 미만 실업률 5년來 최고

    제조 20개월·건설 22개월째↓

    세계비즈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가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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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60세 고령층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청년 실업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젊은층 일자리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만 15세 이상 취업자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 1월 10만8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가 3개월 만에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31만2000명에 이어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는 28만7000명, 30대 8만6000명, 50대6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 15∼29세 취업자는 14만6000명 감소했으며, 40세 미만 실업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8만8000명, 운수·창고업 8만1000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이 7만명 늘며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0만5000명, 농림어업 9만명, 정보통신업 4만2000명 등은 석 달 연속 취업자가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취업자가 1만6000명, 4만명 감소하며 20개월·22개월 연속 줄었고, 종사상 지위를 보면 상용근로자 15만8000명, 임시근로자 8000명, 일용근로자는 3만9000명 늘었다.

    2월 실업자는 9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규모는 2021년 2월 135만3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으며, 실업률은 2022년(3.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8%로 0.1%포인트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2%로 0.3%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 증가했지만,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2만명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3월 이후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부문 보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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