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봉쇄로 막힌 호르무즈 해협에 동맹국들의 군함 파견 지원이 필요없다고 했지만, 고위 당국자들은 계속 유럽과 아랍에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대통령과 참모들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돕기 위해 유럽과 아랍 동맹국들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동맹국들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파견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나토는 물론 한국과 일본의 지원도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악관에서 열린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 자리에서는 나토를 향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동맹국이 나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원칙 중 하나는 공정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가 미국의 국민, 납세자, 군에 불공정한 동맹이라고 지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끔 나토가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며 이를 지적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미국보다 그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될 때 그들에게 나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옳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전날 사임한 조 켄트 국가 대테러 센터(NCTC) 국장이 사퇴 서한에서 이란 전쟁을 양심상 지지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켄트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개시 결단이 이스라엘의 압박과 로비 때문이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곳곳에 허위 사실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와 유착돼 있다고 비난한 것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러워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백악관이 켄트 국장을 정보 유출자로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직속상관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전적으로 신뢰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부 내 정보 유출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유출자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용납될 수 없으며 묵과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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