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교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가 암살되자 이란은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날리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이 바닥나기 시작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요르단 현지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밤하늘에 붉은 섬광이 빗줄기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탄두 하나에서 수많은 자탄이 실려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미사일이 날아든 겁니다.
이란국영 TV는 알리 라리자니를 암살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집속탄 미사일이 이스라엘 중심부의 방공망을 뚫었다고 자축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100개 이상 군사안보 시설이 표적이 되면서 피해가 속출했고, 민간인 사망자 2명도 나왔습니다.
[팔티엘 레아 / 텔아비브 주민 : 모든 게 날아가 버렸고 불타고 있었어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폭격으로 완전히 난장판이었고요.]
이라크의 미국 대사관에는 또다시 드론이 습격했고 사우디와 카타르, 쿠웨이트 등지에도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순교자들의 피로 손을 물들인 테러리스트에게 가혹한 복수를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가디언지는 이스라엘의 라리자니 암살은 협상 창구 역할을 할 인물을 제거해 트럼프의 전쟁 출구를 막는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중심부 타격에 나서며 전선을 더욱 넓혔습니다.
수도 베이루트 한가운데 있는 빌딩을 공습해 무너뜨린 뒤 헤즈볼라 자금 관리처를 없앴다고 주장했지만, 근거를 대진 않았습니다.
[하산 아부 알리 / 레바논 베이루트 주민 : 이건 그냥 고통입니다. 저들의 표적이 더 이상 남아있지도 않아요. 단지 고통을 원하는 거죠.]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수뇌부 제거로 이란 국민이 정권을 축출할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암살 작전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 이후 이란은 내부 통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대규모 민중 봉기는 더 힘들어졌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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