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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작년 재계총수 연봉 1위 김승연 248억…퇴직금 포함 류진 466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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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가는 총수 보수 희비 교차

    신동빈 15.9%↓·정용진 62%↑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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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들의 연봉은 기업별 실적과 신사업 성과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 퇴직금을 제외한 최고 연봉자는 248억 원을 받은 김승연 회장이었으며 퇴직금을 포함하면 466억 원을 받은 류진 회장이 최고액을 기록했다.

    19일 각사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계열 5곳에서 총 248억 4100만 원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솔루션·한화에서 각각 50억 4000만 원, 한화비전에서 46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화 측은 “그룹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관련 자문과 해외 사업 지원 역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류진 회장은 풍산홀딩스에서 397억 9300만 원, 풍산에서 68억 52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 풍산홀딩스 퇴직소득 350억 3500만 원이 포함돼 전체 보수 총액이 크게 늘었다. 류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서 업무 집중을 위해 풍산홀딩스 대표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회장은 CJ에서 138억 2500만 원, CJ제일제당에서 39억 1800만 원 등 총 177억4300만 원을 수령하며 2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회장은 현대차 90억 100만 원, 기아 54억 원, 현대모비스 30억6천만 원 등 총 174억 6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 회장은 이번에 기아에서 처음으로 보수를 받으면서 전년 대비 51.6% 증가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상반기 기준으로 급여와 단기 성과급,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포함해 총 163억 원을 수령했다. RSU 주식평가액이 보수 총액의 절반 이상인 89억 3000만 원을 차지했다.

    유통·식품 대기업 총수들의 보수도 희비가 엇갈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5개 계열사에서 총 약 150억 원의 보수를 수령해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경기 둔화와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32억 원, 상여 10억 원, 기타소득 1000만 원 등 총 42억 1000만 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롯데쇼핑 36억 6100만 원, 롯데케미칼 22억 7500만 원, 롯데칠성음료 22억 5000만 원, 롯데웰푸드 25억 9700만 원 등을 각각 수령했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24억 4500만 원과 상여 34억 500만 원 등 총 58억 5000만 원을 받아 전년(36억 900만 원) 대비 62.1%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전년도 승진에도 급여를 동결했던 점과 달리, 지난해에는 실적 개선 성과를 반영해 보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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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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