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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메타는 커뮤니티 블로그를 통해 3월 말 퀘스트 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삭제하고, 6월15일에는 VR 플랫폼에서 완전히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후 서비스는 독립형 모바일 앱 형태로만 제공된다. 회사는 플랫폼을 분리해 각각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메타버스 전략 축소 흐름 속에서 나왔다. 메타는 최근 가상현실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에서 1000명 이상을 감원했다. 이 과정에서 ‘호라이즌 월드’용 콘텐츠를 제작하던 사내 스튜디오 오우로 인터랙티브(Ouro Interactive)도 영향을 받았다. 메타는 2021년 사명을 변경하며 메타버스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지만, 이후 성과 부진이 이어졌다.
서비스 이용 지표도 제한적이었다. ‘호라이즌 월드’ 월간 활성 이용자는 20만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2021년 말 VR 기반으로 출시됐고, 2023년 9월 모바일 버전이 추가됐다. 모바일 버전은 VR 기기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조는 로블록스(Roblox)와 유사한 형태다.
재무 부담도 컸다. 리얼리티 랩스 사업부는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은 60억달러(약 8조원) 수준이다. 메타는 이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 2월 회사는 VR 사업 구조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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