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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매파적 FOMC와 유가 상승…환율 1500원 재돌파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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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외 1508.25원…야간장 마감가 1500.7원

    미국, 이란·카타르 에너지 시설 공격

    파월 “인플레이션 진전 없인 인하 안해”

    달러 인덱스, 3거래일 만에 100선 돌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재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조되면서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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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0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500.7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1483.20원 대비 17.5원 올랐다.

    간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거대 가스전을 공격하면서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 여파로 장 중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 원유 선물은 6% 폭등해 다시 110달러를 돌파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다.

    상승폭을 반납한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0.11달러) 상승한 9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83%(3.96달러) 오른 107.3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FOMC에선 물가에 대한 우려가 강조됐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진전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 진전이 없다면 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전망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됐다.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7%로 상향 조정 했으며, 근원 물가 역시 2.7%로 올려잡았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발언도 나오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도 이번 회의와 지난 회의에서 논의됐다”면서도 “대다수 참가자들은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어떤 옵션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재차 100선을 넘으며 달러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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