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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상생기업] 삼성전자와 홍성산업...대통령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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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인]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1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상생 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10곳씩 총 20개 기업 CEO가 직접 상생 사례를 발표했는데요. 한화오션-대원산업을 필두로 KAI-미래항공, 삼성전자-홍성산업, SK-로컬라이즈 군산, 현대차-풍강, LG전자-허드슨AI, 네이버-모모스커피, CJ ENM-영풍, 신한금융-모유사, 풀무원-우천식품 등입니다. 이들의 상생 스토리를 글로 풀어 전합니다.[편집자]

    데일리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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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상생 사례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발표에 나선 박승희 사장은 이 사업이 3가지 측면에서 중소기업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160명의 전담 조직이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2개월 정도 상주하면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는 물론 자동화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밀착 지원한다는 건데요. 박승희 사장은 이를 "과외 선생님이 학생 옆에 붙어서 문제도 같이 풀고, 진로 지도도 하는 방식"이라고 쉽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그동안 11년간 운영하다보니 현장의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고, 다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대상 중소기업 선정 방식인데요. 지원 대상 기업을 삼성전자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다고 합니다.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선정된다는 것이 아주 흥미로운 대목인데요. 박승희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의 제조 생태계를 튼튼히 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올해부터는 AI시대에 맞춰서 중소기업 맞춤형 제조AI도 도입할 예정이며, K푸드와 K뷰티, K바이오 등의 K인더스트리 업체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에 대해 매우 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모범적이어서 국가 산업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정부 예산을 들여 대대적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홍성산업의 사례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박승희입니다.

    먼저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삼성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영 방식은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선정되면 삼성전자의 멘토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서 공장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현장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그런 형태입니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2015년 시작됐는데 중소기업들로부터 환영받는 건 3가지 특징 때문입니다.

    먼저 삼성은 이 사업을 위해서 스마트 공장 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160여 명의 전담 멘토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멘토들은 삼성의 그 제조, 품질 분야에서 한 20년 이상 일한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내부 잡포스팅을 통해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정해지면 일단 멘토 3명에서 한 5명 정도가 2개월 정도 업체에서 상주하면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 같은 자동화와 제조 시스템 혁신을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후관리체제도 AS체제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과외 선생님이 직접 학생 옆에 붙어서 문제도 같이 풀어주고, 진로 지도도 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둘째로는 2015년부터 11년째 운영하다 보니 현장의 필요를 반영해서 지원 대상과 내용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으면서 2023년부터는 인구 감소 지역이라든지 사회적 약자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삼성과의 거래 여부는 무관합니다. 선정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해서 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원한 한 3600여개 업체 중에서 삼성전자 협력사는 392개사로 한 12% 정도입니다.

    효과를 살펴보면은 지난 11년 동안 모두 1150억원을 투입해서 3622개사를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중소기업 중앙회 데이터에 따르면 불량률이 53% 개선됐으며 평균 매출 24%, 고용 26%가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매년 대상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작년 25년에 93.8%의 만족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의 제조 생태계를 튼튼히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팬데믹 때는 백신 주사기를 개발해서 당시 해외 제약사로부터의 백신 확보에도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AI 시대에 맞춰서 중소기업 맞춤형 제조AI도 도입할 예정이며, K푸드라든지 K뷰티, K바이오 같은 K인더스트리 업체들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식 홍성산업 대표 = 안녕하십니까? 홍성산업 김병식입니다. 저희 홍성산업은 충북 괴산에 소재한 복합 소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1971년에 설립돼서 55년이 된 장수 기업입니다. 저희는 알루미늄 복합 판넬이라는 제품을 생산해서 건축, 조선, 철도, 산업재 이런 분야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 중소기업이지만 나름대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좀 전에 삼성의 박 대표님이 말씀하신 대로 삼성으로부터 이제 스마트 공장 지원을 받았고요. 크게는 이제 생산관리 시스템 그러니까 생산관리를 전산화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혁신활동이라고 관련 기술자들이 저희 회사에 와서 3주에서 8주까지 상주를 하면서 이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겁니다.

    저희 55년 된 회사가 왜 이런 게 필요하냐고 여쭤보시면 말씀드렸듯이 이제 국내 최초로 뭔가를 개발한다는 거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를 개발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품도 개발해야 되지만 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까지도 저희가 디자인해서 만들어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어떻게 보면 우리 기술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도 싫고, 뭔가 좀 후발 경쟁자도 생기고 그러니까 공장을 약간은 좀 폐쇄적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폐쇄적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경쟁자도 많이 생겼고, 말하자면 갈라퍼고스 현상이라고 그럴까요?

    저희 기술이 최고인 줄 알고 몇십 년을 운영하다 보니까 오히려 경쟁사보다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몇 년 된 얘기지만 '아, 안 되겠다 우리가 우리에게 도움 줄 곳을 좀 찾아보자'해서 그때 찾은 게 이제 삼성전자와 정부가 주축으로 해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어떻게든지 제가 하자고 해서 그렇게 시작이 됐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쪽에서도 고맙게 3명 내지 4명의 기술자 인원이 파견된 인원도 있고요. 또 그분들이 전체 기술을 다 섭렵하지는 못하니까 그럴 때는 삼성의 본사에서 그 관련된 기술자들이 또 파견돼 갖고, 어떤 이슈 하나하나를 극복했던 그런 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은 저희같이 이제 충북 괴산이라는 지역적으로 굉장히 소외된 곳에 있는 업체는 외부의 기술을 받거나 또는 뭔가를 찾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신 삼성전자나 관련 정부 부서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어쨌든 이런 기술을 받아서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중소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삼성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하는 거 있잖아요? 이게 원래 문재인정부 때 정부정책으로도 했던 사업이잖아요?

    박승희 사장 = 저희가 시작한 건 2015년부터 시작했고요.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에 확대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확대했다가 그 후에 이게 없어졌나, 그랬던 거 같은데?

    박승희 사장 = 삼성은 계속, 저희는 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니, 그러니까 삼성은 이제 일종의 ESG사업 이런 거로 하는 거고...

    박승희 사장 = 예.

    이재명 대통령 = 사회공헌사업 비슷하게 하는 거잖아요?

    박승희 사장 = 예.

    이재명 대통령 = 정부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해서 꽤 규모있게 하다가 직전 정부에서 그게 많이 줄어들지 않았어요?

    박승희 사장 = 예산 규모가 정확히 어느 정도로 줄어들었는지는 제가 잘...

    이재명 대통령 = 정부 지원과 관계없이 100% 독자적으로 하신 거예요?

    박승희 사장 = 저희가 하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하고 매칭 형태로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매칭 형태로?

    박승희 사장 = 보통 연간 100억 정도 해서 정부 예산 100억...

    이재명 대통령 = 지금 스마트팩토리 지원 예산이 그럼 변경이 없었던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확 줄었다가 다시 우리 정부에서 올린 거 아니에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네네, 지금 새로 늘었고요. 이번 정부 들어서 많이 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러니까 그게 사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불량률 개선이나 실제로 현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했더니 오히려 고용이 늘더라.

    박승희 사장 = 예, 맞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생산성도 엄청 올라가고. 사실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고 이제 앞으로는 디지털화 정도가 아니라 이제 인공지능으로 전환하면 사실은 (중소기업도) 대대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다 퇴출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박승희 사장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저희도 중소벤처기업부하고 함께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서 제조 AI 그 지원을 올해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저희는 멘토들한테 별도로 인원을 선정해서 AI교육을 지금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이제 중소업체들한테 지원하고 이식하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제 스마트 팩토리 단계를 이제 넘어서 말씀하신 제조 AI로 인공지능화로 또 또 한 단계 올라가잖아요?

    박승희 사장 = 예 맞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 지난번에 대통령님, 산업부 장관이 어디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 한번 말씀드렸는데 맥스, 그러니까 맥스 계획이라고...

    이재명 대통령 = 제조 인공지능 전환 계획?

    김용범 정책실장 = 네, 맞습니다. 혹시 예산을 더 우리가 또 추가적으로 쓸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면 굉장히 크게 스마트팩토리, 말씀하신 대로 그 다음 단계로 대기업과 대기업 자체적인 맥스 얼라이언스를 하지만 협력업체하고 연계해서 하는 걸로 한 3조 정도 크게 지금 산업부하고 중기부하고...

    이재명 대통령 = 아, 3조? 계획 단계예요? 집행 중이에요?

    김용범 정책실장 = 아닙니다. 지금 예산은 없습니다. 예산이 마련되면 그렇게 하려고 지금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네, 알겠습니다. 약간 옆으로 샜는데 하여튼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은 매우 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모범적이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승희 사장 = 네,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부의 정책사업으로 정부 예산을 들여서 대대적으로 늘려가야 될 일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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