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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金총리, 순방 마치고 귀국…트럼프 등 만나며 광폭 '외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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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기구 수장들 만나 'AI 허브' 지지 확보…협력의향서 서명 이끌어

    내주 中 보아오포럼서 기조연설…'외교 분야'서도 국정운영 보좌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14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1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12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월 22일 취임 이후 첫 방문 이후 약 50일 만의 두 번째 방미였다.

    김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깜짝 회동'하고 북미대화 가능성과 통상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

    전날에는 JD 밴스 부통령도 만나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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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악수하는 김민석 총리
    (서울=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3.17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김 총리는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 알렉산더 더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만나 AI 허브 추진에 대해 지지를 확보했다.

    김 총리는 현지에서 화상 간부회의를 열어 국정 현안도 점검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를 찾은 그는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AI 허브 유치 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김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 노력의 결과 17일 현지에선 6개 유엔 기구가 참여한 '글로벌 AI 허브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 서명식도 열렸다.

    연합뉴스

    '글로벌 AI 허브' 협력의향서 서명식
    (서울=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AI 허브' 협력의향서 서명식이 열리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열린 서명식은 한국 정부 대표인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글로벌 AI 허브에 참여 의향을 밝힌 ILO(국제노동기구), IOM(국제이주기구), ITU(국제전기통신연합), WHO(세계보건기구), WFP(세계식량계획), UNDP(유엔개발계획) 등 6개 UN 기구 대표자가 상호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6.3.1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그는 이후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AI 허브 관련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오는 24일께 AI 허브 유치위원회 및 국민보고회를 열어 구체적 순방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방미에 이어 다음 주엔 중국을 찾아 하이난섬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일반적으로 총리의 해외 방문은 대통령 정상외교가 소화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이뤄진다. 이런 점에 비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잇단 방문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이는 외교와 내치를 망라해 적극적으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차기 주자군 육성 프로그램'(김어준)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순방 중인 지난 16일 "무협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에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김 총리가 미국 밴스 부통령과 회담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뒤통수 맞은 것"(김기현 의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민석 총리, 파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8일(현지시간) 기 파믈랭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번 통화는 파믈랭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2026.3.18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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