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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피싱세탁해 초호화생활…100억 아파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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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명동의 불법 환전소에서 자금을 세탁한 뒤 10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들이는 등 초호화생활을 해왔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갈색 봉투를 차 안에 탄 누군가에게 건넵니다.

    봉투는 차에서 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피스텔로 향합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이 불법 미신고 가상자산 업체로 옮겨지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일당 19명을 검거했고, 이중 자금세탁 총책을 포함한 4명을 구속했습니다.

    핵심 조직원은 부부 혹은 친인척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중국에서 귀화했거나 중국 국적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수익금을 국내 미신고 환전소에서 테더코인으로 세탁해,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했습니다.

    일당은 세탁을 거친 범죄 수익으로 10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는 등 호화생활을 했습니다.

    탁자 위에 쌓인 현금뭉치와 골드바, 은구슬 역시 세탁한 범죄수익금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금과 은값이 치솟자, 국내에서 사들인 귀금속을 해외로 빼돌려 시세차익을 얻는 환치기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원식 / 서울 중랑경찰서 형사2과장> "40억5천만 원 상당의 현금, 15억 원 상당 은 그레뉼(구슬), 5억 원 상당 골드바 총 60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빼돌린 수익금이 수백억 원에 달할 걸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세탁조직의 상선인 보이스피싱 총책도 추적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화면제공 서울 중랑경찰서]

    [영상취재 김봉근]

    #환치기 #가상자산 #중국 #금 #사기 #보이스피싱 #코인 #테더 #은 #범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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