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0 (금)

    신세계건설, 창사이래 ‘최대 손실’…그룹 리스크로 확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세계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4년 연속 적자에 빠진 신세계건설의 부진이 이제는 그룹 전체의 리스크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도하 기잡니다.

    [기자]
    신세계건설이 지난해 연결 기준 순손실 29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래 가장 큰 적자입니다.
    영업손실도 1984억 원으로, 전년(1341억 원)보다 더 늘었습니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적자 늪에 빠진 겁니다.

    매출은 1조 876억 원으로 오히려 늘었지만, 수익성은 더 나빠졌습니다.
    원가율이 97.6%에 달합니다.
    공사를 해도 사실상 남는 게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공사비 회수 지연과 미분양 사업장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615억 원에서 2462억 원으로 4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수주 경쟁력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와 이마트 등 계열사 프로젝트가 대부분이고, 외부 수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2024년 레저사업까지 매각하면서 건설 단일 사업 구조가 됐습니다.
    경기 변동에 더 취약해진 겁니다.

    더 큰 문제는 그룹 전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이마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상장폐지됐습니다.
    이제 건설 부문 손실이 그룹 연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부동산 PF 보증 규모는 2000억원대이며, 책임준공 약정 등 추가적인 우발채무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건설업 전반의 불황 속에 신세계건설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