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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에 주 4.9일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 창구 영업시간은 그대로이지만, 인력과 점포 운영 방식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에 근무시간을 줄이는 4.9일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조기 퇴근제를 시행합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조기 퇴근제를 정식 도입했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올해 안에 시행이 예상됩니다.
주 4.9일제는 지난해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산별 교섭에서 합의함에 따라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이 체감하는 창구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은행 점포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고정됐던 영업시간 체계에서 벗어나 유연한 운영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최근 오후 9시까지 은행 업무가 가능한 야간 특화 탄력 점포 ‘하나 9시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고, 신한은행도 ‘디지털 라운지’를 통해 야간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무인점포 도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현재 19곳의 무인점포 ‘디지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며, 화상상담과 키오스크를 통해 예금과 카드 발급 등 주요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월부터 디지털데스크와 ATM을 갖춘 무인점포 ‘NH디지털스테이션’ 위례점을 개점해 입출금과 카드 발급 등 주요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인점포 비중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입니다. 전체 영업점 대비 약 3% 안팎에 그치고, 일부 은행은 0.1% 수준에 불과해 본격 확산 단계로 보기는 어렵지만, 변화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인력과 점포 기능을 분리하는 초기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고객 접점은 유지하면서 인건비와 점포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은행 운영 방식이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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