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휴게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내부 수색 못해"
공장 화재 브리핑 |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5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4명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붕괴 우려 때문에 아직 인명 수색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음은 남득우 대덕소방서장 브리핑 일문일답.
-- 연락 두절된 분들 몇분인지.
▲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14명이 연락이 안 되고 있다. 오늘 근무자는 17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14명은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해서 위치추적하고 있는데, 위치상 이 주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색을 해봐야 안다. 당시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2층 휴게실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면 보고 수색할 예정이다.
--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 긴급환자 7명, 응급환자 17명이고 나머지 31명은 비응급환자다. 부상자는 13개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비응급 중 1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20명은 개별적으로 진료받은 뒤 귀가 조치했다.
대형 화재 탈출의 긴박한 순간 |
-- 진화 상황과 인명 수색은.
▲ 80% 이상 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붕괴 우려가 있어 옥내에 진입해 완전하게 진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잔화 정리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초 발화 건물은 전소됐다. 아직 내부 수색할 단계는 아니다. 무인로봇소방 투입해 1층만 우선 검색하고 있다. 옆 건물 연소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본관 외부에서 방수를 해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나트륨 때문에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는데.
▲ 해당 공장은 위험물 허가 대상이다. 나트륨은 물과 반응해서 연쇄 폭발할 수 있어 초창기에 다량의 물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혹시 모를 위험성 때문에 보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폼이라는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보관돼 있던 나트륨은 안전하게 이송을 완료했다. 당초 200㎏로 알려졌는데, 그건 허가 사항이고 실제 보관돼 있던 양은 101㎏이다. 나트륨은 화재가 발생한 곳이 아닌 옥외 다른 보관 장소에 있었다.
-- 인명피해가 많은 이유는.
▲ 급하게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이 조립식 건물이고 폭발적으로 연소를 하는 상황에서 내부 진입이 어려웠다. 왜 그렇게 연소 확대가 빨리 됐는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 위험물질 때문인지, 가연물이 얼마나 있었는지 등등. 다수의 요구조자가 있었고, 옥내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이 오래 걸리고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 도착 당시 상황은.
▲ 저희가 무전으로 인명구조하고 요구조자가 구조 요청하고, 그리고 또 저희 대원이 추락한 사람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자세한 상황은 추후 말씀드리겠다.
--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는지. 작동 유무는.
▲ 공장 전체는 아니고 주차장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전체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은 아니고 주차장만 해당한다. 3층에 주차장 옥내에 설치돼 있었는데, 실제로 작동했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한다.
건물 향해 뿌려지는 물 |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