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미군 최첨단 스텔스기를 최초로 격추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종전 시점은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것이라며 300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조준선이 비행체를 끈질기게 쫓습니다.
강렬한 섬광이 터지더니 이내 기체가 추락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F-35 스텔스기를 최초로 격추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투기가 비상 착륙해 조사 중"이라면서도 피격 여부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뒤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된 별다른 언급 없이 "이란의 방공망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전 시점을 묻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종전 시점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정해진 시한은 없지만, 우리는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그러면서 "나쁜 놈들을 죽이는 데는 돈이 든다"며 한화로 약 300조 원의 추가 국방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전쟁 장기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쟁의 최종 목표를 두고서는 이스라엘과 전략적 불일치가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부 제거에,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혁명수비대 파괴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미 국가정보국장이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털시 개버드 / 미 국가정보국장>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목표와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한 목표는 서로 다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가스전 공격에 대해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방과는 엇박자를 내고 전쟁 비용은 통제 불능으로 치솟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단기전 호언장담은 점차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화면출처 X@khamenei_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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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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