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일)

    일요일 오전===중기부, 정책자금 만기 연장해 고환율 위기 중소기업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가 중동 분쟁과 고환율, 고유가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고환율·중동 상황 대응 특별 만기연장’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고환율과 원부자재 수입 비용, 물류비 급증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됐다. 정책자금 만기를 연장해 기업의 정책자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쇄 부실을 방지하겠다는 게 중진공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중진공 정책자금 대출 잔액을 보유한 기업 중 고환율과 중동 상황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다. 올해 원금 상환이 도래하고 원부자재·상품 수입 비중이 매출의 20% 이상이거나 중동 국가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되면 정책자금 대출 건에 대한 원금 상환을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최소 원금 상환 조건을 적용하지 않고, 연장에 따른 가산 금리도 부과하지 않는다.

    연장 신청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중진공 직접 대출 이용 기업은 중진공에, 대리 대출 이용 기업은 해당 은행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세·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회생·워크아웃 등의 지원 제외 사항이 없어야 한다.

    보증인의 동의가 없거나 대리대출 취급 은행의 자체 규칙상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지원이 제한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