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일)

    한경협·하나금융·한청원·EBS,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힘 모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계를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사회와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경협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하나금융그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청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사업인 ‘청년애 유스 브릿지’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또는 동등 과정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취학의무를 유예했거나, 고등학교 또는 동등 과정에서 제적·퇴학·자퇴 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만 9∼24세 청소년을 일컫는다. 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 초·중·고 학업 중단자 수는 5만4516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민관·금융·미디어의 자원을 연계해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프로젝트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서 회복, 역량 강화, 안정적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하고, 교육·직무 체험·멘토링 등을 연계한 전주기적 성장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향후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한경협은 본 사업의 전체 기획과 총괄 운영을 담당하며, 경제계 자원 연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실질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교육 모델을 설계·운영하며,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와 기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월별 오프라인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금융 교육과 본점 딜링룸 및 화폐박물관 견학 등 글로벌 금융 체험을 지원하고, 도박 예방 문화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청원은 전국 222개소 꿈드림센터를 기반으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전문 사례 관리자를 매칭해 심리·정서 케어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교육 및 직무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실무 전반을 뒷받침한다.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이들을 다시 미래 경제의 주역으로 키우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놓는 이 ‘다리(Bridge)’가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안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