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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단기간 급등한 삼성전자…20만원 넘었는데 지금 사도 될까[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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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영업익 220조 전망…전년 대비 5배

    2027년까지 반도체 부족…목표가 32만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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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도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재고는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수요는 급증하며 사실상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1~2주 수준에 불과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수요는 범용 DRAM, 엔터프라이즈 SSD 등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메모리는 사실상 내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26년 DRAM 및 NAND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48%,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역시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40조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하고, 2분기는 51조원으로 11배 증가하며 분기별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6년 영업이익이 220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별로는 서버용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DRAM은 서버용 DRAM 출하 확대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163조원, 영업이익률 74%로 예상된다"며 "NAND 역시 eSSD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47조원, 영업이익률 58%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황은 단기 사이클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들은 이미 2028년 공급 물량에 대한 선제적 수요 타진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시장에서 예상된 2027년까지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HBM 생산 비중 확대와 DRAM 공정 전환 등으로 생산 공정 리드타임이 3~4배 이상 증가해 2년 내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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