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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유정복표 '천원주택' 열풍...삶의 질 개선 가장 빠른 도시 전국 1위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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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요자 중심 주거 지원 신혼부부 큰 관심...4.88:1 경쟁률 기록

    유 시장 "천원주택은 결혼과 출산 미루는 구조 바꾸기 위한 정책"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투입...업체당 5억원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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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26년 3월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대표 출생정책 ‘천원주택’이 올해도 높은 관심 속에 신청 접수를 마감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는 총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해 최종 경쟁률 4.88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Ⅱ형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신청해 경쟁률 8.68대 1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경쟁률 3.37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매입임대 7.36:1, 전세임대 3.81:1) 이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정책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특히 신혼·신생아Ⅱ형의 높은 경쟁률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위한 인천형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의 반증이다. 낮은 임대료로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지원금 한도가 높아 선택 가능한 주택의 범위가 넓고, 기존 생활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시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 및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4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권리분석 및 계약 절차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다만, 연내 계약 및 입주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입주자 자격이 상실될 수 있어 신청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인천시는‘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300호 공급을 위한 입주자 모집도 4월 중 공고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 요건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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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3월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 한 달 3만원...수요로 증면된 체감형 주거정책의 힘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 등에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형 정책으로 2025년 사업을 시작했다.

    2025년 매입임대주택 500호 모집에는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세임대주택 500호 모집에도 1906가구가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000호 공급 계획 중 지난 12월 말 기준 799가구가 계약을 완료하며 저출생 대응형 주거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매입임대 300호, 전세임대 700호 총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임대 방식의 공급을 확대해 입주자가 희망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이 같은 ‘하루 천원 수준의 임대료’와 ‘주거 선택권 확대’의 결합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실제 높은 신청 수요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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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도 84.6점...주거 넘어 ‘출산 정책’으로 작동

    천원주택은 신청 경쟁률뿐 아니라 정책 효과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출산율을 높이고 총인구수를 늘려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작동했다.

    ‘25년 12월 기준 인천시 총인구수는 314만 770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혼인 건수는 ‘25년 11월 기준 1만 2488건으로 전년도 대비 589건(4.9%) 증가했고, 순이동자(전입-전출)는 3만 2264명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해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도시공사가 2025년 천원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정책 만족도는 84.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실제 입주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정책 체감도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 효과, 출산 영향 등 주요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거비 부담 완화 기여도’는 97.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100%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출산·양육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82.9점, 신혼·출생가구 주거 안정 효과는 88.4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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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 시작한 모델...전국 확산 속 정책 고도화 단계

    천원주택을 비롯한 인천형 출생정책은 지난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이후, 포항시·영천시·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로 확산되며 유사 정책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이제 천원주택은 ‘확산 여부’를 넘어 정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단계로 평가된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이 아니라, 주거비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입주자 만족도와 정책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이 시작한 정책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선도 도시로서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인천시, 중동 수출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투입...업체당 5억원 한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수출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인한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중동 지역에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중동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협력기업 및 납품기업까지 포함된다.

    특히 인천시는 지원 자금이 조기 소진될 경우,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즉시 투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영안정자금의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은행 대출 이자차액보전 방식으로 2.0%를 균등지원하고 융자 기간은 1년 만기상환 조건이다.

    또한, 기존에 시, 군·구 등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본 사업은 직접 대출이나 보증이 아닌 이자보전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대출 가능 여부는 신청 기업이 은행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비즈오케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인천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물류비 지원을 2026년 100개사(2025년 70개사)로 확대하고,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동 사태 관련 애로 상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인천=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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