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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챗GPT 결국 광고 도입...“무료·Go 버전 사용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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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수주 내 도입 예정

    “맞춤형 광고 어려워” 지적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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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가 미국에서 챗GPT 광고를 도입한다. 무료 버전과 저가형 구독 모델인 ‘Go’ 버전 사용자가 대상이다. 미국에서의 광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에도 광고 모델이 속속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챗GPT 무료 버전과 Go 버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주 내에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광고 기술 업체 크리테오를 통해 미국 내 챗GPT 광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크리테오는 광고주들에게 5만~10만 달러(약 1억5000만 원)의 광고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타게팅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가 크리테오에 제공하는 데이터가 매우 기본적인 수준에 그쳐 정교한 맞춤형 광고가 어렵기 때문이다. 광고 업계는 챗GPT의 전세계적인 이용자 기반과 개인화된 대화 환경이 광고주에게 강력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고 주목하면서도, 현재의 효과 측정 한계로 인해 소규모 브랜드에는 아직 권장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전했다.

    한편 챗GPT 사용량 급증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픈AI는 수익 다변화를 고심하고 있다. 오픈AI는 2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이용자가 약 9억2000만 명에 달하지만 이 중 유료 구독자는 약 5%에 불과하다. 광고 사업은 나머지 95%의 무료 이용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다. 오픈AI는 올해 광고 포함 소비자 수익으로 170억 달러(약 25조6000억 원)를 전망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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