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5일만에 100만개 판매
카다이프·쫀떡으로 식감 강조
“씹는 재미, 맛평가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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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가 대표 메뉴 ‘엄마는 외계인’에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접목한 신제품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출시 15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빠르게 흥행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실제 맛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신상언 박싱’ 코너에서 직접 먹어봤다.
이번 제품은 피스타치오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카다이프(얇은 면 형태의 튀김)와 초코 코팅 쫀떡볼을 더해 바삭함과 쫀득함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두바이 디저트 특유의 식감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시식 결과 공통적으로 카다이프의 바삭함과 찹쌀떡의 쫀득한 식감이 또렷하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존의 엄마는 외계인과는 다른 ‘씹는 재미’가 분명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했다. 다만 맛에 대해서는 “두바이 디저트를 아이스크림으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와 “기존 ‘엄마는 외계인’ 특유의 맛과는 거리가 있다”는 아쉬움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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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첫 입에서는 상큼함이 느껴지고, 뒤이어 기분 좋은 달달함이 바로 이어진다. 두쫀쿠 유행이 끝물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 정도로 맛있다면 찾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두바이의 봄은 다시 온다. 카다이프와 초코 코팅 쫀떡볼이 씹는 재미를 살린다. 다만 ‘엄마는 외계인’과의 연관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1일3커피(한식부터 지중해식까지 가리지 않는 걸어다니는 맛의 용광로. 뭘 먹냐보다 누구와 먹냐가 더 중요)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맛있다. 두바이 시리즈를 아이스크림으로 잘 구현했다. 피스타치오 향도 적당하고, 카다이프가 입속에서 씹히는 느낌도 적절하게 구현됐다. 얼마 전 신상언박싱 코너에서 다뤘던 베스킨라빈스의 ‘진정한 쫀꾸렛’이 정형화된 베스킨라빈스 제품의 성공 공식을 잘 답습한 맛이었다면, 이 제품은 향이나 식감에서 기존 제품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따라서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맛본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적어도 범람하는 두바이 음료들보다는 훨씬 ‘두바이’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 단 거 먹으면 매운 걸로 입가심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내 입맛에는 확실히 맞지 않았다. 분명히 굉장히 달지만, 선호하는 단맛이 아니라 더욱 아쉬웠다. ‘엄마는 외계인’의 특징인 초코 단맛이 아닌 점이 가장 아쉬웠다. 크런키한 초코볼도 ‘엄마는 외계인’의 특징인데, 이 제품은 찹쌀떡의 쫀득한 식감이 더 강조돼 더욱 아쉬웠다.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은 잘 살렸지만,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이름을 가져온 만큼 그 특징도 함께 살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입맛 스크루지(웬만한 디저트에는 눈길을 잘 주지 않는 까다로운 입맛. 하지만 한 번 通하면 그것만 파는 전형적인 ‘취향 고정형’ 이터)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베스킨라빈스도 두바이 트렌드에 올라탔다. 카다이프가 잘 씹히고,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다. 두바이 식음료를 시도한 곳 중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은데, 이 제품은 선방했다. 중간중간 코코아 파우더를 입힌 찹쌀떡이 씹히는데, 이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됐을 것 같다. 카다이프 식감을 방해한다. 두바이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특별한 인상은 크지 않았다. 가끔 유가 변동성이 커져 두바이가 생각날 때 단독으로 먹을 것 같다. 파인트에서 세 가지 맛을 고른다면, 그냥 ‘엄마는 외계인’을 선택할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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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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