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나 조리원이 휴가·질병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계속되자 서울시가 지원 확대에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 총 256억원을 투입해 보다 촘촘해진 ‘어린이집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올해 총 25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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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00년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 대체교사 파견, 2017년 대체조리원 파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대체교사 파견 3만7111건, 대체조리원 파견 2590건,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에 대한 인건비 2만4012건을 지원했다. 지난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대체인력 지원을 ‘4회 이상 활용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59%는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시는 올해 총 256억원을 투입해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에는 파견 지원에만 머물렀던 대체조리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그동안은 파견 일정이 맞지 않거나 조리원 없이 원장이 직접 급식을 준비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대체인력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시는 이번 지원 강화를 계기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직원에게 휴식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대체조리원 신청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먼저 대체교사·대체조리원 파견 신청을 하고 파견 지원이 어려운 경우엔 어린이집 직접 채용 인건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보육환경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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