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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한준호,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환영'에 격분 "사과·수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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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행보를 '뻔뻔한 유체이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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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사진=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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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후보는 22일 정부의 사업 재개 결정 이후 원 전 장관이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사과와 수사가 먼저"라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 "백지화 선언한 장본인이 환영?"...원희룡 전 장관 '책임 회피' 질타

    한 후보는 원 전 장관을 향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누가 중단시켰고, 누가 백지화를 선언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2023년 7월, 윤석열·김건희 라인의 최전선에 서서 사업 자체를 전면 중단시킨 당사자가 이제 와서 환영을 말하는 것은 기막힌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가짜뉴스 프레임을 막을 수 없다"며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고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 한 후보는 이 결정으로 인해 양평 주민들이 장기간 불안과 피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원 전 장관이 최근 "민주당이 사업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뻔뻔한 책임 회피"라고 일갈했다.

    ◆ "특검 출국금지 조치...이제 숨지 말고 수사 협조하라"

    한 후보는 원 전 장관의 사법적 책임도 정조준했다. 그는 "며칠 전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가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제 숨지 말고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정치적 수사로 본질을 흐릴 때가 아니다"라며 "의혹의 실체는 사법 절차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며, 원 전 장관은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업 재개는 이재명의 결단...도민 호응에 감사"

    반면, 한 후보는 이번 사업 재개 결정을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결단'으로 높이 평가하며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는 저와 양평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해주신 이재명 대통령님의 결단"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후보는 이어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도로는 건설해야 한다는 '투트랙' 원칙이 정답임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며 "멈춰있던 생명선을 다시 잇는 과정에서 경기도 현장 책임자로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정가 관계자는 "한 후보가 원희룡 전 장관의 과거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정부의 재개 결정을 자신의 성과와 연결하며 '해결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예비경선 막판 당심 결집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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