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밤샘 대치는 일단락됐지만, 상임위 배분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선전포고를 하면서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조작 기소' 의혹 국정조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저지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주도해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킨 겁니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계획서에 따르면, 특위는 오는 5월 8일까지 50일 동안 활동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된 이른바 대장동, 위례 사건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금품 수수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수사에 국가 기관에 의한 축소, 은폐, 조작, 외압 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막기 위해서 특위에는 참여한단 입장이지만, 국정조사 자체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국정조사라고 우리가 말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조특위에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피하지 않겠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검찰개혁 법안에 이어 국정조사 계획서까지 모두 국회 문턱을 넘어서며, 3박 4일 필리버스터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미국식 '승자독식' 방안을 또 거론하며, 갈등의 소지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일부 위원회의 경우 속도가 나지 않는다며 견제구를 던진 건데,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회의에서 안건 처리가 전무한 정무위 문제를 언급한 바 있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미국식으로 해야 되겠어요.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는 100%, 위원장은 일하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맡아서 책임을 지고 하겠다라는 원칙을 국회의원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윤솔 기자> "3박 4일간의 밤샘 대치는 끝났지만, 상임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원 구성' 싸움은 이제 서막을 올린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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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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