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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텅스텐 다시 캔다" 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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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파란 보석으로 불리며 국제적으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광물이 있습니다.

    국가 핵심광물 38종 중 하나인 '텅스텐'인데요.

    30년 넘게 문 닫았던, 국내 유일 텅스텐 광산이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채굴작업이 한창인 광산.

    자외선을 비추자 밝게 빛나는 광물이 눈에 띕니다.

    파란 보석으로 불리는 텅스텐입니다.

    상동광산은 과거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했지만, 중국산 저가 텅스텐 공세에 밀려 지난 1994년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텅스텐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대우가 달라졌습니다.

    방치돼 있던 광산을 글로벌 광업 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가 인수했고, 다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1,000억 원을 투자해 4㎞에 달하는 주 갱도를 뚫고, 광산 일대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루이스 블랙 / 알몬티 중공업 대표 : 상동광산의 재가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단순히 제조 강국의 역할을 넘어 첨단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됩니다.]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10%에 달하는 5,800만 톤, 품질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연간 2,300톤을 생산하는데,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합니다.

    내년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데, 증가한 양은 국내에서 사용할 계획으로 텅스텐 자급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치단체도 오는 2028년까지 텅스텐 가공 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최명서 / 강원 영월군수 : 영월군이 현재 추진 중인 기반산업과 연계한 산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광물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순 채굴을 넘어 가공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

    30여 년 만에 부활한 상동광산.

    폐광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핵심광물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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