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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뉴스UP] 살아있다더니 'AI' 사진만...모즈타바 하메네이, 생존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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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사태, 전문가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미국과 이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호르무즈 해협이 48시간 내완전 개방 되지 않을 경우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폭격하겠다고 말했고 이란은 "발전소를 공격하면,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시키겠다"라고경고했는데 미국이 밝힌 시한이 내일 오전까지란 말이죠. 어떻게 진행될까요?

    [서일광]
    내일 오전 9시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요. 제 생각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아랍 국가들 카타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가 미국과 이란 간에 조절되지 않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중재하고 있단 말이죠.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있는데 과연 이 중재가 성공할지 알 수 없지만 성공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은 거의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왜냐하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란의 가장 중요한 발전소를 다 없애버리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될 건 이란의 보복공격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게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이란군에서 밝힌 내용 정당한 타깃이 될 것이다라면서 공격 대상으로 거론한 곳들을 보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내 미국이 보유한 에너지 시설들이란 말입니다. 안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와 유가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이런 시설들까지 공격받게 된다면 타격이 정말 상당할 것 같은데요.

    [박원곤]
    아주 큰 사고가 발생하는 거죠. 확전도 확전의 수준을 넘어서서 유가는 치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전쟁이 굉장히 새로운 국면으로, 부정적으로 의미에서 확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상황은 많이 우려가 되는데요. 이제 24시간 남았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8시 44분, 3월 22일날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의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에 내일 아침 8시 44분까지가 정확하게 48시간이 되는 거죠. 강대강 대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미 나온 것처럼 이란은 되치기를 했죠. 거기에 그렇게 되면 자신들도 당연히 주변국에 대한 모든 민간시설들을 다 공격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저는 일종의 트럼프 대통령이 승부수를 걸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쟁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있고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거죠. 벼랑 끝 전술이라고 해서 사실상 벼랑 끝에서 둘이 서로 발을 묶고 한 명이 떨어지겠다고 위협하니까 저쪽에서는 안 떨어지겠다 해서 양보를 받아내는 그런 위험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이미 본인이 해놓은 얘기가 있기 때문에 성 교수님 말씀대로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중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조심스럽지만 공격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한 승부를 띄웠다고 말씀했습니다. 내일 이 시간대쯤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미국이 이렇게 48시간 시한을 밝히면서 압박에 나서자 이란이 UN에 서한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의 위협은 전쟁 범죄다"발전소 공격 위협은"무차별적, 불균형적 행위"라며"이란도 비례적 조치를 할 권리가 있다"이렇게 강조했다고 하는데. UN에 지지를 호소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죠.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 그리고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전력생산 시설을 공격한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발전소만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하면 블랙아웃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란 국민이 더 이상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것이고 민간시설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면 상당히 이란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고 특히 전기가 반드시 필요한 병원, 의료시설 이렇게 되면 잘못하면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부각시켜서 국제사회에 미국의 이번 발전소 공격의 불법성을 알리는. 이란 역시도 똑같이 주변에 있는 민간시설을 다 공격했기 때문에 미국만 탓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란 역시도 걸프국가의 민간시설을 많이 공격했고 이스라엘 역시도 정유시설, 안 그래도 지금 이스라엘의 원전 가까운 통신을 공격했는데 주택지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단 말이에요. 장군멍군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 말이 계속해서 오락가락하면서 출구를 못 찾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이란 내 지상군 투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단 얘기도 들리는데계속 출구를 못 찾을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상군 투입을 감행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오락가락하는 건 맞죠. 그래서 48시간의 경고를 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의 SNS에 올린 것을 보면 5가지 작전의 목표를 얘기했고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질 경우 군사적 노력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을 했었는데 갑자기 48시간 얘기를 했다는 것이고요. 그만큼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지상군 파견도 거기에 다 연결된 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만큼 뼈아프다는 것이죠. 전쟁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란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버리는 바람에 전쟁의 주도권을 잃었다는 생각을 갖게 된 거죠.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것에 대해서 본인이 주도권을 가져야 되는데 이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48시간 내에 공격을 할지 안 할지를 정확하게 그 누구도 얘기할 수 없는 것을 강압전략 중에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하거든요. 정말 사용할 수 있다라는 목표를 보여주는 거고. 일종의 이것은 광인전략 같은 것이기도 하죠. 상대편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비합리적인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출구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고. 지상군 파견은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는 게 대규모 지상군 파견은 불가능합니다. 2003년에 이라크 전쟁에 16만 명의 미군이 6개월 이상을 준비해서 왔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전쟁은 이란이라는 국가의 규모와 군사력을 생각할 때 불가능한 거고요. 지금 얘기되고 있는 건 현재 오고 있는 5000명, 더불어서 5000명 정도의 특수군이죠. 작전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 가능성도 트럼프 대통령이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판단됩니다.

    [앵커]
    앞서 성일광 교수님께서 주변국들의 중재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란과의 회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쿠슈너와 리쿠퍼 주도 하에 중재국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변국들이 응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주변국들로서는 가능하면 이 대치국면을 빨리 해소하고 싶겠죠. 왜냐하면 본인들한테 불똥이 튀어서 상당히 어렵거든요. 예를 들어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쿠웨이트나 사우디나 이런 담수시설을 공격한다면 이 국가들은 담수시설 의존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70, 90, 50 정도 된단 말이에요. 그러면 당장 씻을 물이 없어요. 마실 물도 없단 말이죠. 원유도 중요하지만 당장 물이 없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들 주변국들은 대치국면을 막고 싶어 해요. 카타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도 중재하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지는 알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만약 실패를 한다면 말씀해 주신것처럼 상황은 더 어렵게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란 내부에서 협상을 할 인사를 찾는 데도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 라리자니 사무총장이 사망하면서 그다음에는 누가 협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성일광]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지금 이스라에이 협상이 가능한 협상파들, 강경파들을다 암살을 했기 때문에 누구랑 대화해야 될지 대화의 상대가 없어요. 라리자니 같은 인물이 대화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사망했고요. 남아 있는 인물은 외무장관밖에 없습니다. 아라그치 장관, 이 사람은 외무장관은 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안 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대화 상대가 없기 때문에 아라그치 외무장관이라도 계속해서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양측이 제안한 요구안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5년간 미사일 프로그램 추진과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는다. 나탄즈 등 핵시설 해체를 요구했다고 하고요. 이란 측에서는배상금과 사태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내용이 맞다면 이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원곤]
    굉장히 높은 수준의 요구안이기 때문에 이것이 다 수용되기는 매우 어렵죠. 거기에 6가지 요구라고 해서 미국의 악시오스에서 발표한 건데요. 거기에 더불어서 이란이 갖고 있는 원심분리기와 그런 것들의 감시를 받도록 하는 것이고요. 미사일 같은 경우에도 상한선으로 1000기만 하는 군축협약을 맺도록 하는 것이고 또 주변국의 프락치라고 불리는 하마스나 후티 같은 대리세력에 자금을 절대 주지 말라. 이런 것까지 포함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란이 사실상 항복을 하라는 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요구를 하고 있고 반면에 이란도 비슷하죠.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절대로 다시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것을 약속해라. 그리고 더불어서 전쟁 배상금도 내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굉장히 쉽지 않다. 다만 배상금 문제는 일정 수준 미국과 이란 사이에 해결할 방법은 있습니다. 현재 제재가 있기 때문에 이란의 여러 가지 자산들이 동결돼 있죠. 동결자산을 반환하는 조건으로 일종의 배상으로 규정하는 형식은 되는데 문제는 카타르랑 일부에서 계속 중재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정도의 높은 수준을 얘기하고 있다면 합의에 이르기는 굉장히 쉽지 않다는 판단이고요. 또 하나는 들어오기 전에 성 교수님이랑 얘기했는데 만약에 미국이 일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을 잡고 승리를 선포해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면 과연 이란이 거기에서 수긍할 것인가. 그것이 사실상 전쟁의 종전에서 가장 중요한 그런 것 중의 하나인데요. 그것도 현재로서는 확실하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판단됩니다.

    [앵커]
    이란 내 협상할 사람도 마땅치 않고 양측의 요구안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그런 상황으로 보이고 출구마저 잘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강도 높은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 이란이 지난 20일이죠.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도관심을 쏠리고 있어요. 4,000km 떨어진 곳까지미사일이 날아갔다고 하는데 굉장한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미 정보당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항상 얘기해 왔는데요. 이란은 충분히 지금의 2000km만 발사하고 있지만 4000km 이상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미국과 국제사회에 얘기했던 것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한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될 것이다를 증명해 준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란 측에서는 디에고 가르시아를 영국이 미국에게 사용하도록 허가해 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했고요. 또 하나의 측면은 자국민들에게 우리의 기술이 뛰어나다. 탄도미사일 기술 4000km 갈 수 있다.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모습인데 결국 역설적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이 정말 위험하구나. 자칫 잘못하면 시간이 더 지나면 미국과 유럽까지 공격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겠구나. 이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국민들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의도도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박원곤]
    미사일에 대해서 첨언하면 이건 양날의 칼 같은 거죠. 자신들의 미사일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그만큼 자신들이 반격과 타격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동시에 제가 알기로는 하메네이 때 2000km 이상 사거리 개발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왜냐하면 2000km 정도 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되지만 그 이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했는데 이번에 4000km 간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이 약속을 어길 수 있다는 이란의 모습을 본 거고요. 또 하나는 북한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습니다.

    이번에 쏜 미사일이 호람 샤헤드-4 정도로 예상하는데 원래 원형이 북한이 갖고 있는 무수단 화성-10이라고 불리는 미사일이거든요. 서로 북한과 이란 사이에는 미사일 기술이 공유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그렇다면 이 4000km짜리 뿐만 아니라 더 장거리미사일의 기술에 대해서 이미 일정 수준 북한이 이란에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고요. 사거리를 늘리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런 거죠. 탄두 중량이 무거우면 덜 날아가는데 탄두 중량을 가볍게 하면 더 많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탄두 중량을 줄여서 더 많이 날려보낼 수 있고. 중요한 것은 4000km가 넘어가는 것들은 중중거리라고 해서 상당히 이전과는 다른 미사일 기술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미국, 서방국, 한국도 포함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의 미사일, 북한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란이 이스라엘의 핵 연구센터 인근 도시 디모나와 아라드를 정밀타격했는데 이를 놓고 이스라엘 방공망이 뚫린 것 아니냐, 미사일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거 아니냐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두 가지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요격미사일 재고가 바닥난 거 아니냐. 그리고 이스라엘의 전략시설이 아니면 아낄 수밖에 없었던 거 아니냐. 그렇게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기술적인 결함이다. 지금까지 요격을 잘해 왔지만 요격이라는 게 100% 다 막을 수 없거든요. 90% 이상은 계속 요격해 오고 있지만 7% 정도는 요격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요격에 실패했고요. 그래서 디모나에 있는 민간 주택시설이 공격을 받았고 200여 명이 사상을 당한 것 같고요. 아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전황을 보면 처음 군사시설로 시작해서 에너지 시설 이제는 핵시설까지 타격 대상이 되고 있거든요. 너무 우려스러워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핵소수에 대해서는 이란의 나탄즈 같은 경우에 공격했다는 부분을 보면 미국이 작년 6월 이란과 했던 12일 전쟁의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도 12일 동안 전쟁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무력화했다는 표현을 썼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무력화하지 못했고 특히 460kg 정도로 예상되는 60% 정도의 농축우라늄에 대한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그것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공격을 했다. 그런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핵시설이라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말 핵시설을 제대로 타격한다면 군사용이든 민간용이든 방사능 유출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것은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디모나 같은 도시에도 그것을 이란의 미사일이 정밀도가 떨어져서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정확히 확인은 안 됩니다마는 핵시설을 때렸다기보다는 인근에 있는 도시의 가까운 시설을 때려서 민간시설을 공격했다. 그런 정도로 일종에 이것도 금지 선, 레드라인이기 때문에 만약 넘게 된다면 굉장히 큰 확전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보겠습니다. 이란이 '적국과 연계된 선박'을제외한 나머지 선박의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이걸 놓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갈라치기'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속내는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갈라치기 하는 거죠.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거죠. 물리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적이 없다. 그리고 우리와 대화하는 국가에게는 다 열어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대화하는 국가가 8개 국가가 있었다고 했고 결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미 몇 개 국가는 통과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도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고 우리도 접촉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마는 어쨌든 이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본인들이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얼마든지 열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 중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위한 협의체 구성, 이런 것들을 구성의 정당성을 훼손하기 위한 것이죠. 그래서 봉쇄되어 있지 않다. 협의체 만들 필요도 없고 우리가 대화로 하면 다 열어주겠다는 이란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하는 성명에 막판 동참하면서도 이란과 선박 소통을 위해서 뭔가 협의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 놓인 건데. 딜레마에 빠진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박원곤]
    거기에 더불어서 나토 사무총장이 얘기한 게 22개국 거기에 한국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작전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 큰 틀에서 이런 식으로 다국적 협의가 이뤄지는 데는 우리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한국만 별개로 해서 요구를 받는다기보다는 이런 그룹 안에 있게 되면 같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우리가 제일 걱정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개별 국가를 찍어서 거기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거나 일종의 복수를 하거나 그런 식으로 할 가능성인 거잖아요. 그렇다면 22개국 정도 모여서 공동행동을 하게 되면 그런 부분들은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나토가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꼭 찍어서 겁쟁이다라고 하면서 거친 비판을 쏟아냈기 때문에 나토 입장에서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것을 통해서 느슨한 형태의 연합체를 만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나토의 깃발 아래 모이게 되면 미국 지휘가 되니까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고요. 그런데 나토의 반응을 보고 나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시간벌기다. 왜냐하면 지금 와서 이 논의를 해서 사실상 한국을 포함해 22개국을 군사적으로 느슨한 형태로든 연합체를 만든다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거든요. 우리 같은 경우에도 이미 많은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우리 국회의 비준동의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구축함이나 이지스함들을 재무장을 시켜서 보내는데 아무리 빨라도 2~3개월이 걸린다. 그렇다면 전쟁 2~3개월 진행되는 것에 달려 있기는 합니다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측면.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서 조금 덜 할 수 있다는 그런 측면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새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그 신년사에서도 육성은커녕 모습도 나오지 않았고 메시지만 나왔습니다.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요.

    [성일광]
    이스라엘 모사드 정보국 그리고 CIA가 모즈타바의 생존 신호를 찾기 위해서 지금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왜냐하면 실제로 모즈타바가 명령을 내리고 있는지, 아니면 혁명수비대가 뒤에서 명령을 내리고 있는지, 중요 정책 결정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생존 신호가 하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 생존 신호를 찾기 위한 정보 취합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여부에 따라서 모즈타바의 생존 여부가 결정될 것 같고요. 다만 계속해서 안 나오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암살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되기보다는 계속 은신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그것 말고는 다른 방식이 없어 보이고. 그다음에 DNA국장인 털시 가바드가 얘기한 게 있습니다. 모즈타바는 아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미 정보당국은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아직까지 사망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어요. 심한 중상이다,이 정도까지 얘기했습니다. 알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 중동 사태 짚어봤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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