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사설 통해 강조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202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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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개최하는 연례 행사인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글로벌 기업인들이 다수 모인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중국 경제의 활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사설에서 "글로벌 CEO들이 이 시기에 베이징에 모이는 이유는 뭘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15차 5개년 계획 첫 해 중국의 자신감과 개방성을 전 세계가 확인할 수 있다"며 "애플·폭스바겐·삼성·토탈에너지·메르세데스-벤츠·HSBC·쉘 등 80여개 유명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이 베이징에 모인 것 자체가 그들의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방중에 대해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이 제시하는 발전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다각화 전략을 다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추진하는 고수준의 개방 정책은 세계 경제의 분열이라는 맥락에서 점점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또 이번 행사에 대해 "중국 경제의 활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14억명이 넘는 중국 시장, 완비된 생산·공급망 시스템, 장기적인 정책 연속성뿐 아니라 고품질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블루오션, 개방과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중국의 역량에 CEO들이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 가장 많은 임원들이 참석한 국가가 미국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를 들어 "이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며 "일부 미국 언론이 중국에 대해 자주 제기하는 불만과 디커플링이라는 수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 리더들은 여전히 구체적인 행동으로 중국 시장을 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1∼2월 전국에 8631개의 외국계 투자기업이 신설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외국인 자본 철수는 루머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세계는 중국이 매력적인 근본 이유가 기존 시장뿐 아니라 미래의 방향성에도, 협력 가능성뿐 아니라 상생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에도, 그리고 자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세계의 성공을 돕고자 하는 의지에도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포럼 개막식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관련 산업의 경쟁 우위는 보조금이나 보호주의에 의존해 얻은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개혁을 심화하고 혁신 주도 발전을 추진한 결과"라며 "중국은 세계의 '확실성의 초석'이자 '안정성의 항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2000년 출범한 행사로 중국 정부가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 연차총회는 22∼23일 '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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