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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4 (화)

    이 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공공 차량 5부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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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 불안"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전쟁 추경' 신속 처리 당부…"지금은 재정 쓸 때"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당부하면서, 차등 지원·지역 화폐 지급 원칙도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오늘 국무회의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위기로 인한 국내 경제 충격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대비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시했던 이른바 '전쟁 추경'의 신속한 편성과 처리도 재차 주문했는데요.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추경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때문에 '퍼주기'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며, 이번 추경은 빚을 내서 하는 게 절대 아니고, 효율적으로 돈을 쓰는 게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지원 방안과 관련해선, 현금보다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돈이 빨리 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중동 상황과 관련해 각 부처의 대응 계획 보고도 이뤄졌는데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부문의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을 강화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간에는 일단 '자율적 참여'를 요청하되, 향후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 부문의 승용차 5부제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영주차장 차량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 출퇴근 시간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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