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동 요령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취지인데,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민간에 차량 5부제를 강제하는 대신, 12가지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차량 5부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걸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이 담겼습니다.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이우제 / 경기도 고양시> "가정 내에 이제 소비 전력 줄이려고 하는 것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지켜왔던 거니까."
다만, 일부 대책은 실생활과 동떨어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샤워시간 줄이기, 전기차와 휴대폰 낮시간에 충전하기, 세탁기와 청소기는 주말에 사용하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서윤 / 서울시 구로구> "핸드폰을 낮에 시간에 충전한다든지 그건 솔직히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현실적으로."
<박소현 / 서울시 마포구> "취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 절약하고 그런 취지는 정말 좋은데 이제 조금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전기차를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충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정작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전기차와 수소차도) 결국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따라서 지금 시기에는 전기차와 수소차도 5부제에 동참을 해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가 내려질 만큼 전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내놓은 대책이라는 데 공감하지만,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남진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현(ji@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