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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남원 청아원, 공연예술 공모 4건 선정…국도비 3억 9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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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100' 상설 창극 2기 연속 선정

    국립국악관현악단·오페라·재즈국악 등 다양한 공연 유치

    서울경제TV

    남원시 복합문화공간 '청아원'이 공연예술 공모사업 4건에 선정되며 지역 공연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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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복합문화공간 '청아원'이 공연예술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공연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 전용 공연장인 청아원이 2026년 주요 공연예술 공모사업 4건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억 9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비 부담액을 포함하면 총 사업 규모는 4억 58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청아원의 상설 창극 공연은 제1기에 이어 '로컬100 지역문화콘텐츠' 제2기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 공연 레퍼토리 초청과 자체 제작을 병행해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장르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오페라 '말뚝이 가라사대'(10월 17일)와 국악·재즈 협업 콘서트 '그루브 in 판소리'(11월 6일)가 청아원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립극장의 '2026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 '신나락 만나락'이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 공연될 예정이다.

    남원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공연도 준비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남원 만복사를 배경으로 한 창작 공연 '만복사, 첫눈에 남은 이야기'를 11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과 협업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남원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통연희단 '청연'이 '남원 재주꾼 모집공고!', '광한루원에 피어난 연희꽃', '빛나는 밤에 청연' 등 3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띵동! 예술이 도착했습니다'를 10회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문화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아원의 상설 창극 공연은 2024년 '방자, 춘향을 말하다', 2025년 '소녀춘향'에 이어 2026년에는 시립국악단 창작 창극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7월 31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10회 공연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창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수 공연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기반이 마련됐다"며 "청아원의 상설 창극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아원은 옛 KBS남원방송문화센터 공개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7월 개관한 공연장으로, 도심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8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sound1400@sedaily.com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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