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투자 확대 요청 받아..."새로운 기회 보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삼성전자 역할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참석해 리창 중국 총리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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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거시경제 주무부처 수장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정산제 주임(장관급)은 베이징에서 이재용 회장을 만나 중국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삼성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품질 발전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품질 발전'이란, 시진핑 체제의 핵심 경제전략이다.양적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첨단산업육성 기조와 맞닿아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는 중국 경제 상황 및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 삼성의 대중국 사업 등을 논의했다. 정 주임은 "중국은 외국 기업에 대해 내국민 대우를 보장할 것"이라며 "삼성이 중국에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대한 삼성의 기여를 요청했다.
올해 중국발전포럼은 23~24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개막식에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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