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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중동 전쟁 여파로 소비자 심리 '급랭'…3월 CCSI 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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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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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선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 심리가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꺾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전월(112.1) 대비 5.1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들어 1월(110.8)과 2월(112.1) 연속 상승하며 낙관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3월 들어 부정적인 경기 판단이 늘어나며 상당폭 하락 전환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현재경기판단CSI(86)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9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89)는 고유가와 공급망 차질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3p 감소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p 하락한 96을 기록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시장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전월 대비 4p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2p 상승한 149로 집계됐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3년후는 0.1%p 상승한 2.6%로, 5년 후는 전월과 동일한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00가구(226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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