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수)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기획처 장관 오늘 취임식…첫 과제 '전쟁 추경' 편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 유튜브 취임식 열고 업무 시작

    25조 '전쟁 추경' 첫 과제…4월10일 국회 통과 목표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재정개혁 2.0' 추진도 과제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3. kkssmm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이 25일 공식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월 출범한 신설 부처인 기획처 장관으로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재정 혁신 등의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첫 과제는 중동 사태로 인한 민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유튜브 중계 형식으로 취임식을 치른다. 기획처는 박 장관이 추경 등으로 바쁜 직원들을 취임식에 모으기보다는 영상으로 취임식을 하고, 직원들 자리에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획처는 다음주 25조 규모의 전쟁 추경을 국회에 제출하고 4월 10일까지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경제 불안이 심화함에 따라 ▲유류비·물류비 경감 ▲취약계층 민생 안정 ▲피해 수출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추경안을 마련 중이다. 추경은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를 활용해 약 25조원 규모로 편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을 타깃으로 한 지역화폐 형태의 지원을 통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는 지원 규모를 늘려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한 재정 지원책도 마련한다.

    박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중동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중동 사태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해 기획처의 청사진을 그린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 미래전략 컨트롤타워'라는 기획처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도 신임 장관의 과제다.

    기획처는 올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AI) 등 산업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지방 소멸, 양극화라는 5대 리스크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 곳곳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기획처가 5대 구조적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미래전략의 '사령탑'이 되겠다"고 밝혔다.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재정개혁 2.0'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발표하게 될 내년도 본예산이 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획처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재량 지출 15%, 의무 지출 10%를 절감하고, 전체 사업 수의 10%가량을 폐지하는 내용의 2027년도 예산지침을 보고했다.

    박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잠재 성장률 반등과 민생 안정을 위해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지만, 이와 동시에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재정운용 패러다임 대전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적극 재정'의 기틀을 세우겠다"며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재정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운용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예산 배분의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 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각 부처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되 철저한 '성과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한 치의 예산 낭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홍근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