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선두주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해외 자금 조달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반도체 패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미국 GTC2026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 SK그룹 회장·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여기에 사인해야죠. (아니, 싫어요.) 여기, 여기. (알았어요. 알았어요. 맨날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한다니까요 솔직히 인정하시죠.)]
밀착 파트너십을 과시하며 AI 혈맹 굳히기에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 차원의 AI반도체 패권 승부수도 던졌습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겁니다.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재무 체력을 확보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상장 목표는 올해 하반기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HB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장비 투자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연구 개발 투자 그런 것들이 선제적으로 확보가 돼야 된다는 거죠.]
업계에선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면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과 같은 수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 중반을 차지한 반면 마이크론은 20% 초반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재무체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은 주주총회에서도 밝혔는데, 100조원 이상 순현금 확보가 목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존 일정대로 HBM3E를 주로 생산하고 하반기부터 HBM4 출하를 늘릴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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