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5 (수)

    北, '태양절' 언급 없이 김일성 생일 기념행사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북한,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폐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생일 113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개막됐던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지난 17일 폐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2025.4.1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최대 명절로 꼽히는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기념행사 개최를 예고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일성 동지 탄생 114돌에 즈음하여 제34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축전에는 세계 각국 예술단, 무용단, 교예단 등과 해외동포예술단이 참가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축전조직위원회는 각국 예술단체의 공연녹화자료를 심사하고 편집해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방영하며 심사결과는 '조선예술'을 비롯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 '화초축전-2026'이 열리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뜻깊은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의의있게 진행될 이번 축전은 좋은 품종의 화초들을 더 많이 육종, 재배하고 널리 퍼침으로써 온 나라의 거리와 마을, 공장과 일터를 보다 훌륭히 꾸리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생일을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그동안 김일성 생일은 '태양절'로 부르며 우상화해 왔는데, 최근 김정은 독자 우상화를 가속하는 흐름 속에 관영 매체들이 '태양절'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보도에도 '태양절'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는 대신 '김일성 탄생 114돌',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이라는 표현을 썼다.

    a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