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이란과 대화 중이라며 닷새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보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미 부통령과 국무장관도 협상에 관여한다며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에 한껏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러나 동시에 미 육군 최정예 공수사단까지 동원해 중동 지역 병력 증강을 도모하면서 이르면 주말께 지상전 감행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 참석, 이란과의 협상에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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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
■ 카타르, 한국 등 4개국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8, 19일 카타르의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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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한국인 마약왕' 국내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하겠다"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일명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닉네임 전세계)이 25일 한국으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 노력을 기울인 지 9년여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초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 요청을 한 지 약 3주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있는 범죄자라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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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사태에 3월 소비심리지수 5p↓…계엄사태 후 최대 낙폭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도 뚜렷하게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1월(112.1)보다 5.1포인트(p) 떨어졌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2024년 12월(-12.7p)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수는 관세 협상 타결과 시장 예상을 웃돈 작년 3분기 성장률 등의 영향으로 11월 2.7p 뛰었다가 곧바로 12월 2.5p 내렸고,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1월과 2월 각 1.0p, 1.3p 올랐지만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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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중동협상 낙관론 후퇴에 반등…브렌트 다시 100달러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24일(현지시간) 브렌드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 위로 반등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49달러로 전장보다 4.6%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35달러로 전장보다 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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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0.8%↓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에 의구심이 다시 커지면서 미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1포인트(0.18%) 내린 46,12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3포인트(0.37%) 내린 6,5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86포인트(0.84%) 내린 21,761.89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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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평균 연봉 1억 시대…최고경영진 보수는 더 빨리 올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지만, 최고 연봉자와의 격차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비교 가능한 211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1억28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최고 연봉자 평균 보수는 21억8천만원으로 7.6% 늘어나며 연봉 격차는 20.7배에서 21.2배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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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2심 정식재판 시작…'계엄해제 표결방해' 추경호도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 정식 재판이 25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고법판사)는 이날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첫 공판에서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과 김 여사 측의 항소 이유를 각각 들은 뒤 특검의 공소장 변경 허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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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아닌 집에서 노후를 '통합돌봄'…지자체 실행력 최대 과제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국가가 나서 노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평가가 우선 나온다. 관건은 통합돌봄의 안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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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BTS 컴백' 전세계 1천840만명이 봤다…주간 1위 올라
4년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중계 영상을 전 세계 1천84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24일(현지시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실시간 및 방송 종료 후 24시간 이내 시청자 수가 총 1천8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계 영상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BTS의 컴백 무대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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