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실적 기준 저평가 구간"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이랜텍의 올해 매출을 9041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이랜텍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중대형 배터리팩 신규 매출액이 더해지며 유의미한 멀티플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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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랜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753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8.1% 늘어난 43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전자담배 부문의 신제품·신시장 진출 효과, 신규 모델 확보에 따른 스마트폰케이스 물량 확대, 전사적 비용구조 개선 등이 꼽혔다.
특히 LGES향 중대형 배터리팩 신사업이 이랜텍의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매출은 지난해 386억원에서 올해 122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올해부터 유럽향 LFP ESS 배터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진출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ESS 매출액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전기차나 로봇 등에서도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국 체리 자동차향 46시리즈 배터리팩 공급이 확정됐고 공급 첫해인 올해부터 연간 300억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B사향 서빙로봇 배터리팩을 단독 공급 중이며, 이외에도 S사의 컴패니언 로봇, L사의 AMR 로봇, 글로벌 휴머노이드 개발사의 배터리팩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이랜텍에 대해 "2024년을 저점으로 실적 하락 사이클이 마무리되며, 지난해 실적 반등, 올해 ESS와 전기차 등 배터리팩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꾸준한 실적 성장 및 멀티플 리레이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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