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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모닝브리핑] 연내 5차례 금리 인상?…"시장 기대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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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최근 채권시장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연내 5차례 인상' 전망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KB증권의 채권 보고서에 따르면 전일 국고채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고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0.7bp, 14.3bp 올라 3.62%, 3.88%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뉴스핌

    [자료= KB증권]


    이번 금리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의 매파적 기조, 국제유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역시 글로벌 금리 상승과 함께 손절 매물 등이 출회되며 금리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특히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과도한 긴축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왑시장에는 향후 6개월간 약 76.6bp, 9개월간 121.8bp 수준의 금리 상승이 반영되며 사실상 연내 5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KB증권은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경기 여건에서는 수요 측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되더라도 기준금리를 팬데믹 당시 최고 수준(3.50%) 이상으로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고유가 국면에서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제한적이었다. 2008년에는 한 차례, 2011년에는 두 차례 인상에 그쳤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채권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상승세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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